제목：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본문： 그러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로마서 10：8∼9).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구원을 얻는 일(＝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어 의롭다고 인정받는 일)이란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타인에게 악을 행하지 말아야 한다. 이웃에게 선을 행해야 한다.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을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 혹은 자신의 마음을 곱게 써야 한다. 종교적인 경전을 읽고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등등. 하지만 오늘 본문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매우 간단하다고 알려줍니다.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관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네게 가까이 있다.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하셨고(신 30：14), 이것은 곧 우리(신자)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믿고 받아들이는 원리라는 뜻이며, 사람들이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1. 우리의 입(mouth)을 사용해서 시인하면 되는 것입니다. 즉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이고 시인하는 일입니다. 죄인인 나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건져 구원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인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입으로” 라는 말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즉각적으로 내가 시인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2. 또한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것을 내 마음(heart)으로 인정하면서 시인(고백)하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하여 구속을 이루시고 부활 승천하여, 지금 만유의 주가 되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받아 누리는 것(은혜)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만유의 주 되심을 마음으로 시인하는 것을 내가 공개적으로 고백(증거)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아주 간단하게 두 가지 과정(＝입과 마음의 고백)을 통해서 죄인들은 구원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여러분과 가정과 집안에서 넘치게 경함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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