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믿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성경 : 고린도전서 3:12-23

9월은 가을의 시작입니다. 가을은 온갖 과일 나무가 열매를 맺는 계절이고, 곡식을 결실하는 때입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온갖 영적인 싸움을 해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들을 많이 맺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믿는 자가 누구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읽어 보면 믿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나와 있습니다. 

첫째,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16절 상반절)

16절에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 이라고 바울은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엄청난 말씀 입니다. 

죄인된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서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매주일 교회에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육일 동안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도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사실을 믿고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면서 거룩하게 살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삼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하여서 많은 것이 변화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참으로 큰 비극은 많은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것입니다. 미국내에 있던 4300개의 한인 교회들 중에서 코로나 기간동안 1700개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이런 때에 우리 믿는 자들은 먼저 우리 각자가 성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믿는 사람들은 그들 속에 하나님의 성령이 들어와 계십니다. (16절 하반절)

16절 하반절에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말하였습니다. 

정말 놀랍고 기쁜 말씀 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만 이 세상을 살도록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우리 속에 와계신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께서 성경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에게 믿음과 깨달음과 지혜와 지식을 부어 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가 전도하고 선교할 때에 전도를 받는 사람들 속에서 구원의 역사와 변화가 일어나게 하십니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선교지에서 이 진리를 자주 경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16장에서 보혜사 성령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오실 것을 반복해서 말씀 하였습니다. 

(요 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 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우리는 매일 우리 안에 와 계신 성령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고 사랑하고 그와 함께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삼위 하나님 중에 한 분이십니다. 어떤 이단은 성령은 하나님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성경말씀을 모르는 주장이며 불신앙적이고 어리석은 주장입니다.

매일 저는 걷는 운동을 합니다. 동네나 파크(공원, park)를 활기차게 걷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저는 매일 걸으면서 여러가지 기도를 합니다. 제가 하는 여러가지 기도들 중에서 하나는 이런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충만 하게 하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구원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치유로 충만하게 하소서!" 

셋째,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것 입니다.(23절) 

23절을 보면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 말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오직 그리스도가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들의 구주이시며, 하나님이시며, 영원한 왕이시며, 영원한 주인이 되십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미국에서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지만, 영적으로 볼 때에는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왕으로 모시고 사는 놀랍고 엄청난 존재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우리 자신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을 만나는 그날까지 크고 담대한 믿음으로 영원한 왕이신 구주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매일 죄악과 온갖 유혹과 사탄의 공격과 싸워서 이겨야 하겠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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