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욥기 4장 1-2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8.31 17:13

욥기 4:1-21 말씀 묵상

제목: 엘리바스의 첫 변론(1) 


1) 하나님의 공의에 관한 변론(1-11)

엘리바스는 우스라고도 불리는 에돔 지역의 일부이거나 아니면 인접 지역인 데만 사람입니다. 이 지역에는 많은 현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렘49:7) 엘리바스 역시 지혜가 뛰어났던 사람으로 하나님을 거역한 사람들이 살던 곳에(겔25:12-13)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3-4). 


엘리바스가 욥에게 한 말의 핵심은 하나님 앞에서 죄 없이 망한 사람은 없다는 것으로(7-8) 욥이 재난을 당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엘리바스는 철저하게 모든 사물을 인과응보의 관점에서만 보는 사상을 가졌던 인물이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인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의 일환으로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생은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말합니다(9-11). 


2) 환상 중에 들은 하나님의 말씀(12-21)

엘리바스가 욥에게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고난당한다고 말하며 죄를 인정하라고 말합니다(12-18). 즉 엘리바스는 자신의 생각을 절대화하여 상대의 잘못만을 인정하도록 강요했습니다. 


또한 욥은 범죄하였고 그 죄로 인해 고난에 처하게 되었으므로 다른 변명을 하지 말고 그 고난을 순순히 받아들일 것을 말합니다(19-21).   


그러나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들의 배경과 원인은 다양합니다. 어떤 이는 그 죄값으로, 어떤 이는 성장을 위한 시련으로, 어떤 이는 사단의 시기로 고난을 당함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인간의 잣대가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내 경험과 내 지식에 의한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르게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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