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장 19-22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로마서 6장 19-22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3.08.24 06:29

제목:두 주인, 죄의 종들(slaves of sin)과 의의 종들(slaves to righteousness)

본문:전에는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죄의 종노릇함)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로마서 6:19∼22)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하게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God)과 재물(money)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고 하신 것처럼(마 6:24), 바울 역시 로마서 6장 마지막에서 신자들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들에게 두 주인에 관하여 소개합니다. 당신은 현재 ‘죄, 곧 마귀의 종’입니까? 아니면 ‘의, 곧 하나님의 종’입니까? 이렇게 바울은 우리 신자들에게 아주 직설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1. “전에는”(once)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죄, 곧 마귀)에 내주어 불법에 이르렀더라. 신자가 되기 이전에는, 우리가 자신들을 부정함(더러움)과 불법에 내어맡겨 불법에 빠져 살았습니다. 우리 자신이 철저하게 죄(마귀)에게 종노릇하면서, 더러움과 불법을 깨닫지 못하고 불법에 빠져 살았던 것입니다. 비참하게 더러움과 불법이 무엇이지를 구별하지도 못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이를 아주 간략하게 “허물(original sin)과 죄(actual sin)로 죽었던 너희들”이라고 합니다. 이때 우리의 주인은 바로 “죄, 곧 마귀”이었고 우리는 “죄, 곧 마귀의 종들”이었습니다. 이때 우리가 맺은 열매는 무엇입니까? 바로 죽음(death)이라는 열매만을 맺었습니다. 이런 일(죄에게 종노릇하던 삶)이 참으로 부끄럽다는 사실을 이제야(=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2. “이제는”(now) 너희가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게 되었느니라. 이제 신자는 더 이상 자신들을 부정함(더러움)과 불법에 내어맡겨 불법에 빠져 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마귀)로부터 해방되었고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의(하나님)에게 종노릇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주인은 바로 “의, 곧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의, 곧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이러한 삶의 열매의 마지막(결과)은 바로 영생(eternal life)입니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은 바로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물질세계에서 현재 내 자신이 어떤 대상(직장, 사회, 체제…)과 주종 관계를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보다 영적으로 현재 나의 주인이 누구인가?(죄와 마귀, 의와 하나님)를 확인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마지막(결과)이 사망이냐, 영생이냐?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맞이할 마지막이 ‘영생’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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