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3:1-15 말씀 묵상

제목: 유다 민족의 위기 

1) 하만의 흉계(1-6)

왕의 암살 음모 사건이 일단락된 뒤에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하만을 높여 페르시아 제국의 서열 2위 자리에 앉혔습니다(1). 반면 왕의 생명을 구한 모르드개의 공은 무시되어 어떠한 대가도 받지 못했습니다.  

하만의 신분이 상승하자, 모든 신하들은 그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함으로써 특별한 경의를 표하였습니다. 그런데 대궐 문 앞에 있는 관리로서 모르드개는 하만에게 무릎도 꿇지 않고, 절도하지 않았습니다(2). 이때 한 신하가 모르드개에게 절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림으로 그 대답을 대신하였습니다. 그러자 신하는 이 사실을 하만에게 알렸습니다(3-4).  

신하들의 보고를 듣고 난 하만은,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의 모습을 보고 분노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르드개만을 죽이고자 했으나 그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선 더욱 분개하여 유대 민족 전체를 죽여야 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5-6). 

2) 유다인에 대한 하만의 참소(7-11)

하만은 유대인들을 죽일 시간을 정하기 위해 부르를 사용하였습니다. 부르는 제비뽑기를 의미하는데 하만은 정월에 제비뽑기를 하였는데, 유대인을 죽일 날짜로 12월이 뽑혔습니다. 다시 말해 12달의 시간이 유대인들에게 허락된 것입니다(7). 

거사일을 정한 하만은 이제 왕을 찾아가 유대 민족이 왕의 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거짓 고소하여 유대인들을 처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왕에게 제안하면서, 이 일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 곧 은 일만 달란트는 자신이 대겠다고 하였습니다(8-9). 

왕은 하만의 숨겨진 음모도 모른 채 자신의 권력을 상징하는 반지를 하만에게 주었습니다. 왕은 왕비인 에스더를 포함한 유대인에 대한 잔인한 학살 음모를, 하만이 추진중이라는 사실을 전혀 상상치 못하였습니다(10-11). 

3) 위기의 전개(12-15)

하만은 왕의 이름으로 12월 13일에 각 도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다 죽이고 유대인의 재산까지도 탈취하고 몰수하는 조서를 각도에 방언으로 기록하요 공포하였습니다. 왕의 조서를 받은 각 도의 방백들은 하만의 명령대로 잔인한 살상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12-13). 

하만의 조서는 이내 곧 수산 성에 퍼져 하만의 공격 대상이 된 유대인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였으나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과 함께 풍류에 잠겨 수산 성에 짙게 깔린 어두운 그림자를 인식하지도 못한 채 세월만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14-15).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는 주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만나는 고난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성도에게 고난 받은 날수대로 복을 내리시고 상급을 주심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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