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9장 1-6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느헤미야 9장 1-6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3.08.14 05:37

본문말씀: 느 9:1-6.

제   목: 역사는 디딤돌입니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성신과 땅과 땅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 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느9:6) Thou, even thou, art LORD alone; thou hast made heaven, the of heaven of heavens, with all their host, the earth, and all things that are therein, the seas, and all that is therein, and thou preservest them all; and the host of heaven worship peth thee.(Neh9:6)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 날입니다. 


올해는 해방 78주년 되는 해입니다.


우리나라가 힘이 있어 해방된 것이 아니고,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리니 무조건 항복을 해서, 해방을 맞이한 것입니다.


이는 금세기 최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1)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히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랴

  이날이 사 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2) 꿈엔들 잊을건가 지난날을 잊을건가..


반만년의 역사가운데 960여 회의 전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5년마다 한 번의 전쟁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힘이 없으면 외세의 침략을 받습니다.


그런데 70여년간 전쟁이 없었다는 것은 동시대가 받은 큰 축복입니다.


6.25사변 후 우리나라에 70년간 전쟁이 없었던 것은, 우방인 미국이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1973년 3월 29일 미군부대가 철수하면서 망했습니다.


베트남이 패망하기 2년 전에 평화협정을 맺고, 1975년 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미군을 철수하라고 외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누구의 지령을 받고 있습니까?  속지 마세요.


역사란 굉장히 중요합니다. 


역사는 디딤돌과 같습니다. 


역사를 딛고 미래를 지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또한, 역사는 거울과 같습니다. 


역사의 거울을 통해 현재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역사를 회고한다는 말은, 자신을 돌아본다는 뜻입니다.


역사의식이 없는 백성,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우매한 민족입니다.


역사를 왜곡하는 민족은, 역사의 심판을 받습니다. 

 

젊은이도 어른들도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도 역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의식 없이 남의 말만 듣고 살면 지탄을 받습니다.

 

자신을 위해 수없는 사람을 희생한다든지, 나라를 망쳐 놓는다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 아합 왕이 그러했고, 웃시야 왕이 그러했습니다.


성경은 정확한 역사를 거울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윗왕의 가문을 마1:6에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했습니다.  


우리아의 아내를 통해 다윗이 자식을 낳았다는 부끄러운 가정 사를 그대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 성경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역사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복귀하여 성벽재건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52일 만에 기적적으로 재건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을 붙여주셨고, 자재가 필요하면 이웃나라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공급해 주셨고, 적들마저 하나님의 손이 끌어다가 돕도록 해 주셨습니다. 


느헤미야는 오늘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역사를 회고하면서,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이때 수문 앞 광장에 모였던 백성들은 이 말을 듣고 세 가지 신앙개혁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1) 회개운동입니다. 

   굵은 베옷을 입고 죄를 자복했습니다.(9:1, 3)

 

(2) 말씀운동입니다. 

   낮 사분의 일은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 책을 낭독했습니        다.(9:3)


(3) 기도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9:4)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9:9절)


지금 한국 교회도 이런 운동이 일어나야 삽니다. 


오늘 말씀은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수문 앞 광장에 모아놓고, 과거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역사를 회고하면서, 신앙개혁운동을 실시하면서 세 가지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 하나는 회개 운동이 일어났습니다.(9:1-2절)


 1) 모든 이방인과 절교하였습니다.


모든 이방인들과 절교하고..(2절).


구별되게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죄를 회개하면서 이방인들과 절교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은 회개로부터 시작됩니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1) 은혜의 통로가 열립니다. 


(2) 영이 맑아지고 지혜가 임합니다. 


(3) 막힌 혈관이 뚫리듯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고 평안이 옵니다. 


(4) 기도의 응답이 열립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이방인들과 혼합되어 간음을 하며 거룩함을 상실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하나님은 불레셋을 통해, 아말렉을 통해, 바벨론을 통해, 채찍의 몽둥이로 사용하셨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에서 70년간 갖은 고난을 당한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느헤미야가 역사를 회고해 줄때, 백성들은 이방인들과 절교하겠다는 결단을 선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1) 진정한 회개는 마음만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생활이 구별되      어지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길갈을 정리하고 떠나야 합니다. 


(2) 이방인들과 절교하는 행동까지 구별되게 살아야 합니다. 


(3) 진정한 은혜는 회개운동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이 느헤미야가 수문 앞 광장에서 역사를 회고할 때, 일어난 회개 운동입니다.


우리도 버릴 것을 정리하고, 세상과 종교의 다원(혼합)주의에서 성별해야 합니다.


매여 있는 줄을 끊어야 합니다. 


걸터앉은 생활을 정리해야 합니다. 


사무엘도 미스바에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을 버리라, 그리하면 너희를 불레셋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삼상7:3)


2) 또한, 조상들의 죄까지 회개했습니다.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9:2절)


자기 죄만이 아닙니다. 


조상들이 잘못했던 과거 역사까지 자복하면서 회개했습니다. 


비록 우리가 지은 죄가 아니더라도 조상들의 죄까지 회개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성벽을 다시 재건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사를 회고하며 자기 죄만 뉘우치는 것이 아니고, 조상들의 허물까지 후손들이 자복하면서 회개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축복해 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우리도 수문 앞 광장의 회개운동이 다시 일어나길 축복합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회고할 때,


2. 말씀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날에 낮 사분의 일은 그 제자리에서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3절 상) 


1) 낮 4분의 1은 일어서서 율법 책을 낭독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일어서서 율법 책을 낭독했습니다. 


낮 4분의 1은 3시간 동안입니다.

 

오랜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습니다.


(1) 진정한 개혁운동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2) 말씀운동이 일어날 때 영혼이 삽니다. 


(3) 말씀으로 돌아갈 때 해답을 얻습니다.


말씀운동이 일어날 때 나라가 흥했고, 적들을 막아 주셨고, 재앙이 없었습니다.


말씀 운동이 일어날 때, 우리영혼이 살고 민족은 흥하게 됩니다.

 

율법 책을 읽을 때 다 일어서서 백성들이 귀를 기울였습니다.(8:3절)


너희는 내게 나와 귀를 기울이라 그리하면 너희영혼이 살리라.(사55:3)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이 성경을 풀어줄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않더냐고 했습니다. (눅24;32)


말씀이 열릴 때 은혜의 불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05)


말씀이 생명이요, 영의 양식이요, 빛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과 같아서 심령과 관절과 골수를 질러 쪼갠다고 했습니다. (히4:12)


말씀을 듣고 완악한 사람도 변화됩니다. 


사람의 근본은 지식이 변화시키는 것 아닙니다. 


윤리 도덕으로 변화되는 것도 아닙니다. 


생명의 말씀이 속에서 역사할 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살리는 것은 영이라고 했습니다. (요6:63)


여러분도 말씀을 사모하시길 축복합니다. 


2) 또한, 백성들은 말씀을 들을 때 다 울었습니다. 


백성들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느8:9절 상)


눈물은 진실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에는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복음입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 내 대신 죽음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요,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1) 특히 하나님 앞에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회개하며 흘리는 눈물,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 기도하며 흘리는 눈물, 사명을 깨닫고 흘리는 눈물. 그 후에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2) 하나님 앞에 눈물이 있는 신앙은, 은혜를 체험한 사람입니다. 


히스기야의 눈물은 죽을 생명이 15년 연장되었습니다.(왕하20:6)


예레미아의 눈물은 민족정신을 깨우고, 멸망을 멈추게 했습니다. (렘9:1)


한나의 소리 없이 흘린 기도의 눈물은, 한 시대를 살리는 민족의 지도자 사무엘을 주셨습니다.(삼상2:1-10)


주님도 감람산 벧바게 언덕에서 장차 멸망할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셨습니다.(눅19:41)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에서 예배할 곳을 잃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배드릴 날을 사모하며 바벨론 강가에서 울 때 포로에서 자유케 하셨습니다.


우리도 민족의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울어야 할 때입니다.


(3)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눈물이 마를 때가 영혼이 곤고한 때입니다. 


현대는 IQ가 높은 지성적인 사람보다, EQ가 높은 감성적인 사람이 성공한답니다. 


두뇌는 명석한데 인간미가 말라버린 사람보다, 가슴이 뜨거운 사람, 감성이 풍성한 사람이 인간관계를 잘 맺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은혜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아야 합니다.


감동 감격이 있는 신앙이 좋은 신앙입니다. 


3. 역사를 회고할 때, 세 가지 은혜를 주셨습니다. (느9: 8-10절)


1) 하나님은 마음의 충성됨을 보셨습니다. 


그의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8절 상) 


마음의 충성을 보셨습니다.


충성이란 말씀이 성경에 110번이나 나옵니다. 


신실하다. 믿을만하다. 맡길만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며 말씀을 사모하는 백성들을 충성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충성된 마음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습니다. 


충성하다가 낙심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모르는 것 같으나 다 알고 계시고, 안보는 것 같으나 다 보고 계십니다. 


반드시 일한대로 갚아 주십니다.


2) 또한, 하나님은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주께서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홍해에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9절)


하나님은 여러분의 작은 신음소리까지도 다 듣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여러분의 부르짖음도 듣고 계십니다.

 

다윗도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시118:5)


3) 또한, 하나님이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 (12절)


우리는 광야 같은 인생길을 살아가는 동안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가나안 축복의 땅을 들어가려면 반드시 광야를 통과해야 합니다. 


광야는 고달프고 힘든 길입니다. 


그러나 염려하고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광야에서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고, 홍해가 앞을 막을 때 동풍을 일으켜 길을 만드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하나님이 먹이셨습니다.


믿음으로 살면 여러분의 길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느헤미야는 과거 역사를 회고하면서 신앙을 회복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회개하면서 이방인과 절교하며, 끊을 것은 끊고, 버릴 것을 버렸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 울며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변화요, 은혜요, 성령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을 축복하셨습니다.


2023년 광복 78주년에 우리의 고국 대한민국에도,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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