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장 1-17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고린도전서 1장 1-17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3.08.11 07:28

제목 : 성도라 부르심을 받음

성경 : 고린도전서 1:1-17


오늘부터 우리는 고린도전서를 시작합니다. 사실 몇 년 전에 목회를 할 때에는 고린도전서를 깊이 있게 다루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고린도교회는 온갖 문제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 교회의 문제들은 바로 오늘 모든 교회들의 문제이며, 우리의 문제들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고린도전서는 모든 교회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너무나 귀중한 말씀이라는 확신이 다가옵니다. 


고린도교회가 가졌던 문제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회 내의 분파와 분쟁, 성도 간에 서로 소송, 은사의 남용, 결혼의 문제, 우상 숭배와 제물의 문제, 성만찬의 남용, 부활을 의심, 음행과 근친상간, 수건을 쓰는 문제, 헌금 문제등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문제들이 고린도 교회에 다가온 것입니까?

한마디로 2천년 전에 고린도라는 도시는 온갖 죄악이 가득한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고린도는 어떤 도시였습니까?

1. 고린도는 무역과 상업의 번창으로 부유한 항구 도시였습니다. 물질만능의 도시였습니다. 

2. 고린도는 도덕적으로 매우 방탕하고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3. 우상 숭배가 만연하였고, 적어도 12개의 큰 우상의 신전이 존재하였습니다.

4. 특히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1,000명의 사제이며 동시에 신전매춘부의 일을 하는 여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도시전체를 타락시켰습니다. 


바울의 제 2차 전도 중에 고린도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성도들은 대부분이 이방인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는 이런 온갖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지침서"인 것입니다. 오늘날 고린도전서는 온갖 문제들을 갖고 있는 모든 교회들을 위하여 꼭 필요한 성경책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가득한 말씀이 들어가 있습니다. 

로마서 5장 20절에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는 말씀처럼 고린도전서는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전 13장은 "위대한 사랑장"입니다. 고전 15장은 "위대한 부활장" 입니다.

우리 모두 고린도전서를 중심으로 함께 신앙의 여행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올해의 후반부에는 고린도전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분들에게 넘치게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겸손하게 들어야 하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서 성도가 되었습니다. (1-9절)

구원을 받게 하는 그 믿음이 온갖 어려운 문제들을 이기게 합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환경도 이기게 만듭니다. 우리는 2절을 항상 기억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둘째, 우리는 주 안에서 항상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을 가져야 합니다. (10-16절)

오늘날 교회들 속에는 온갖 분쟁과 분열이 반복해서 다가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연약함과 허물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탄의 공격 때문입니다. 우리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 살 것입니다. 한 구주 예수님을 늘 바라보고, 함께 영원히 살 천국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복음을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17절)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17)

모든 크리스찬들은 다 전도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어디에서나 언제나 구주 예수님을 믿고 전하면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붙잡는 생활인 것입니다. 

8월에는 많은 교회들이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힘들지만 너무나 귀중한 일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연합하고 힘을 합하여 전도하고 선교를 하면서 끝까지 충성스럽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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