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장 3-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디모데후서 4장 3-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3.07.31 07:13

제목 : 바른 교훈을 듣는 귀가 중요합니다

본문 : 디모데후서 4:3-8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오늘 본문은 디모데를 향한 사도 바울의 최후 권면 가운데 일부입니다. 바울은 말세에 나타날 타락상 중에 사람이 귀가 가리워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귀가 가리워지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자기의 사욕을 좆는,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스승을 따른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가리워진 귀를 가진 자는 진리를 떠나 허탄한 이야기를 좇습니다. 그러면서 전도자의 직임은 이렇게 귀가 가리워진 자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과 이렇게 귀를 가리워지도록 하는 거짓 선생들과의 싸움에서 받을 고난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22 장에 나오는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연합군이 아람 군대와 전쟁할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쟁을 치루기 앞서 남쪽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람 군대와 치룰 전쟁에 관해 선지자들에게 묻고자 북 이스라엘 아합 왕에게 요청합니다. 이에 시드기야를 비롯한 모든 선지자 400인은 전쟁의 승리를 예언하며 전쟁에 나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참 선지자 미가야는 혼자서 거짓 선지자 400인에 맞서 아합 왕이 전사하리라고 예언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 아합과 남 유다 여호사밧은 거짓 선지자들의 이야기에 귀가 가리워져서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전투를 벌입니다. 그 날의 전쟁이 맹렬하여 아합 왕은 미가야의 예언대로 전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수 없이 많이 들려오는 이야기들 중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여 들을 줄 알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바른 교훈을 받는 다는 것, 그리고 싸움에 임하는 것이 전쟁에 참여해서 승리하는 순서입니다.


   오늘도 소용돌이 치는 세상과 더불어 내게 들려오는 많은 소리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미가야 선지자와 같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들을 수 있는 할례 받은 귀가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하여 내가 먼저 바른 교훈으로 진리의 길을 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바른 교훈을 전하는 전도자의 직임을 다하길 원합니다. 때로는 고난과 핍박이 있을지라도 주님의 음성을 들었기에 진리의 길에서 물러서지 아니하고, 선한 싸움 다 싸우고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킬수 있도록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마침내 주께서 예비하신 면류관을 받는 승리하는 그 날까지, 우리 모두가 바른 교훈을 듣고 바른 교훈을 전하는 전도자의 직임을 다하는 영적인 귀로 열려 있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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