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11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마태복음 13장 11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3.07.27 06:28

제목: 천국의 비밀이 당신에게는 열려지고 개방되는 은혜가 되길…!

본문: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to you)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to them) 아니 되었나니(마태복음 13:11).


1. ‘천국(하늘나라)의 비밀’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문맥 자체가 ‘씨 뿌리는 비유’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두 가지이다. 바로 “씨앗(하나님의 말씀 자체의 능력)과 밭(인간의 마음 판)”이다. 쉽게 말해 ‘천국(하늘나라)의 비밀’이란 ‘복음(하나님의 말씀-그리스도)의 비밀’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이렇게 밝히셨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 3:13) 또한 이사야 선지자도 ‘고난당하는 메시아-그리스도’(사 53장)를 자세히 소개하기 바로 직전에,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습니까?(불신앙의 현실에 대한 선지자의 절규)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하나님의 계시와 개방의 은혜가 누구에게 펼쳐지겠는가?) 하였습니다(사 53:1). 결국 여호와께서 그의 능력의 팔로 행하신 일이란 ‘복음(하나님의 말씀의 실체이신 메시아)의 강력한 능력’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2. 주 여호와의 팔, 즉 ‘메시아의 강력하신 등장’(=죄와 죽음과 사단을 멸하실 분이시므로)에 대하여, 사람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무엇입니까? 사람 편, 곧 죄인의 무지함과 악한 욕망과 완악한 마음에 자신이 사로잡히지 않는 일일 것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도성인신(the Word become flesh)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내 눈과 마음이 적극적으로 열려 그분을 알아보고 무릎을 꿇어 그분을 주라고 시인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에 죄인의 무지함과 악한 욕망과 완악한 마음에 사로잡혀버린다면, 그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씨앗)의 능력이신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배척하는 일밖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향하여 다가오실 때, 인간 편에서도 그분을 알아보고 깨닫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3. 이제 오늘 말씀은 하나님 편에서도 그 당사자들에게 하시는 일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국(하늘나라)의 비밀, 즉 복음(그리스도)의 비밀을 믿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너희에게는(to you) 허락되는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더 쉽게 말하면, 복음(그리스도)의 비밀이 드러나고 열려지고 개방되는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계시와 개방의 은혜). 하나님 편에서 허락하시는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긍정적이고 좋은 측면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배척하는 자들, 즉 그들에게는(to them) 허락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편에서 은혜를 닫아버리고 감추시는 일입니다(닫힘과 폐쇄). 이것을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인간(배척하고 외면하는 자)을 무지함과 완악한 마음과 불신앙에 버려두시기(abandonment)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힙니다(롬 1:18∼32).


형제자매 여러분, 바로 당신에게는 복음(그리스도)의 비밀이 드러나고 열려지고 개방되는 은혜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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