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4장 1-2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에스라 4장 1-2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7.25 17:34

에스라 4:1-24 말씀 묵상

제목: 방해받는 성전 재건 공사 


1) 성전 재건 공사에 참여를 요청한 대적들(1-3)

유다 왕국은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게 함락되었고, 북이스라엘 왕국은 721년에 앗수르에 의해 함락되었습니다. 앗수르는 북왕국의 수도인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하여 강제적인 이주 정책을 시행하여 유대인들은 다른 지역으로 보내고, 외국인들을 사마리아로 이주시켰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인은 유대인과 외국인들의 혼혈족이 되었고, 그들의 종교 역시 여호와 하나님과 이방 신들을 함께 믿는 혼합 종교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남유다와 적대적인 관계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2)끈질기게 지속되는 방해 공작(4-16)

이들 사마리아인들은 유다의 귀환민들이 성전을 재건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전해 왔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종교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생존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성잔과 성벽 공사를 방해하였다. 성전이 재건되면 재건된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에루자손이 웅성해지면 지금까지 누려왔던 기득권이 위협받기 때문이었다. 


유대인들을 대항했던 중심 인물들은 비슬람, 미드르닷, 다브엘을 비롯하여 르훔, 심새, 아바삿, 오스납발, 그리고 주변의 여러 족속들이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고소문을 보고 즉시 조서를 내립니다. 아닥사스다는 그의 조서를 통하여 고소문에 기록된 표현대로 유대 민족은 패역하고 모반하는 족속이라고 말합니다. 아닥사스다는 유대인의 재기에 불안을 느꼈고, 따라서 그들의 사역을 그대로 두면 자신의 왕국에 큰 해가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르훔과 심새에게 건축 사역을 중지시키라고 명했습니다(11-16).  


3) 방해의 결과로 나타난 재건 중지 명령(17-24)

성전 건축 방해로 16년 동안이나 불신과 회의, 두려움과 침체, 비굴과 수모, 안일과 무력에 빠졌습니다(17-24).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신앙을 지키고 살아가려는 성도들을 끊임없이 무너뜨리려는 세력은 우리 주변에 늘 있습니다(벧전5:8).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연단시키시는 과정임을 깨닫고 환난을 당할수록 더욱 큰 믿음과 인내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에게서 낙심하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 내적인 영적 성전 재건에 더욱 힘쓰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