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장 36-40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열왕기상 18장 36-40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3.07.24 07:05

제목 : ‘엘리야의 기도’로 돌아갑시다

본문 : 열왕기상 18:36-40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40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본문의 배경은 북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으로 알려진 아합 왕 시대 이야기입니다. 아합 왕은 그 아내 이세벨과 더불어 열정적으로 우상 바알을 섬겼고 그 결과 그 땅에 3년의 기근과 가뭄이 들었습니다. 이런 가뭄의 원인을 두고 여호와의 선지자 엘리야와 아합 왕은 아주 다른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과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을 섬기는 것 때문이라 하였고 이에 아합 왕은 자신이 섬기는 바알을 저주하는 여호와의 선지자 엘리야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마침내는 각자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의 대결로 결론 짓자고 합의에 이르고, 대결 장소는 갈멜산으로 정했습니다. 이에 모두 모여 각각 자기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신임을 인정하자고 했는데 그들이 섬기는 바알 신은 아무 응답이 없었고 하나님은 엘리야의 제사를 받으시고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그 결과 엘리야는 참 신이 어느 신인지를 알지 못하며 영적으로 갈팡질팡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로 응답하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증명해 보이므로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라고 하며 하나님께로 돌이켰다고 열왕기상 18:39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고 돌이키는 회개 후에 그 땅의 가뭄이 해소되는 큰 비가 내렸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열상 18:45)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을 받습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나라 민족들 그리고 각자의 삶에는 반드시 해결 해야 하는 오랜 기근과 가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나라는 여러 정책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람들을 바꾸어가며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다시피 해 아래 새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먼저는 이 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돌이키며 영적으로 새로워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목말라하고 갈급해 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압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가 당한 가뭄과 기근의 문제들을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의 선한 응답을 소원합니다. 그렇다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현실의 문제들로 인하여 기도하되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는 어디에 있는지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 엘리야처럼 하나님 나라를 걱정하며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이 찾으시는 죽은 영혼들이 소성케 되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마땅히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나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므로 먼저는 나부터 돌이키는 회개의 기도가 불이 되어 들불처럼 번져나가서 섬기는 가정과 공동체의 모든 죄악을 태우게 하시고 마침내 우리의 오랜 가뭄과 기근이 해결함 받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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