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5장 1-2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역대하 35장 1-27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7.20 10:14

역대하 35:1-27 말씀 묵상

제목: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 


1) 유월절 준비를 명한 요시야(1-6)

요시야는 성전 수리 중에 발견된 율법책으로 인해 더욱 개혁의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리고 그 개혁의 일환으로서 유월절을 지키도록 한 것입니다.  그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제사장들에게 그 직분을 맡기고 면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사무를 행하게 하였습니다(1-2). 


법궤를 제자리에 두고 이리저리 옮기지 말라는 뜻은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는 성막이 옮겨감에 따라 법궤도 옮겨졌고 성전이 세워진 후에도 악한 왕들이 우상을 두기 위해 법궤를 치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3). 


2) 유월절을 위해 제물을 준비함(7-9)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에게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명령한 요시야는 자기 소유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과 수소 삼천을 내어 백성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습니다. 요시야가 솔선 수범하여 유월절 제물을 바치자 곧이어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자신의 소유 중에 유월절 제물을 드렸습니다(7-9). 


3)유월절을 규례대로 준수함(10-15)

유월절 행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요시야 왕은 백성들에게 유월절 행사를 거행하도록 했습니다. 요시야의 유월절 제사 거행 지침은 모세의 책에 기록된 말씀이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자기 처소와 반열대로 서고 제사장들은 유월절 양을 잡아 피를 뿌리고 레위 사람들은 짐승의 가죽을 벗겼습니다. 또한 그 번제물을 족속의 차서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주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였습니다(10-14).  


유월절 어린 양의 피는 단 한 번 뿌림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상징합니다. 구약의 제사에서는 매번 제사를 드릴 때마다 어린 양의 피를 뿌렸지만, 이는 그림자에 불과하며 그 실체는 그리스도의 피뿌림이었습니다 


번제물을 드린 후의 고기는 굽고 삶아 모든 백성에게 분배하고 성물은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13-14) 


4) 요시야가 지킨 유월에 대한 평가(16-19)

요시야는 유월절과 무교절을 연결해서 온 이스라엘이 율법에 명한 대로 함께 준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사무엘 이후로 가장 온전한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16-18). 


5) 실수로 전사한 요시야(20-25)

근동의 강자였던 앗수르 제국이 쇠퇴함에 따라 애굽 왕 느고는 앗수르를 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배권을 회복하고 그 지역의 패권을 잡기 위해 유브라데 하수로 올라갔습니다. 요시야 왕은 애굽 왕 느고가 앗수르를 치려고 유브라데 하수로 올라가자 애굽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그 길을 막고 방비하였습니다(20).  


느고 애굽 왕 느고는 유다 왕 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자신이 공격하고자 하는 나라는 앗수르이지 유다가 아니므로 자신의 길을 막지 말 것을 충고했습니다. 또한 느고는 자신의 출정이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루어졌음을 밝히면서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므로 자신에게 대적하면 하나님께서 멸하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렇지만 요시야 왕은 느고가 자신을 속이려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그의 길을 막았습니다(21-22). 


느고의 충고를 거부한 요시야 왕은 전투에 나갔습니다. 사실 요시야는 애굽 왕 느고로 더불어 전쟁할 필요가 없었는 데도 느고를 대항하여 군사 행동을 감행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요시야 왕이 죽자 예루살렘과 온 유다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맡은 사명의 자리에서 충성하게 하시고 예배가 회복되고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