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3장 1-2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역대하 33장 1-25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7.17 18:26

역대하 33:1-25 말씀 묵상

제목: 므낫세의 길과 아몬의 길 


1) 므낫세의 우상숭배(1-9)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삶을 살았던 히스기야가 죽자 그 아들 므낫세가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유다 14대 왕). 그는 예루살렘에서 5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유다를 통치하여 20명의 유다 왕 중에 가장 오래 왕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므낫세는 선왕 히스기야와는 전혀 다른 악한 길을 걸었습니다.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여호와의 전 마당에 일월 성신을 위한 단들을 쌓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고 점치고 사술과 요술을 부리며 박수와 무당을 등용하고 목상을 하나님 전에 두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모범적인 신앙인일지라도 아들이 그 신앙을 본받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1-7). 그러므로 항상 자녀들의 신앙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다. 


2) 포로가 되어 잡혀감(10-11)

므낫세와 유다 백성이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우상 숭배의 가증한 행위를 계속하자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왕의 군대 장관들로 하여금 유다를 침략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일로 왕 므낫세는 사로잡히고 쇠사슬에 묶인 채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11). 


3) 므낫세의 회개와 개혁 사업(12-20)

바벨론으로 끌려간 므낫세는 비참한 지경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얻었습니다. 그 후 왕위에 복귀한 므낫세는 군사를 정비하고 이방신들과 우상들을 제거하고 여호와의 단을 세워 제사를 드렸습니다(12-16). 


4) 아몬의 악정과 비극적 결말(21-25)

므낫세가 죽자 그의 아들 아몬이 므낫세의 뒤를 이어 유다의 제15대 왕으로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2년 간 통치하였는데 아버지 므낫세와 마찬가지로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하였습니다. 아몬이 우상 숭배함은 하나님께 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만 섬기라는 아버의 명령을 어긴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버지 므낫세가 회개하기 전 악한 일을 행하던 우상 숭배의 삶이 아몬의 사고를 지배하여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고 끝까지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22-23). 


결국 아버지의 불신앙적인 행동이 아들에게 영향을 미쳐 더욱 악한 일을 행하다 결국 신하의 반역으로 궁중에서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몬 왕을 죽인 신복들도 백성들의 손에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아몬이 하나님의 진노로 죽자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아들 요시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하도록 했습니다(24-25). 


주께서 주신 오늘! 고난가운데 하나님 아버지를 찾는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를 건져내시고 어루만지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고 허탄한 우상 숭배를 버리고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