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9:1-36 말씀 묵상
제목: 히스기야의 성전 정화
1) 성전 정화에 대한 히스기야의 명령(1-11)
남왕국 유다의 제13대 왕이었던 히스기야의 통치 행적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1). 히스기야 왕은 유다의 3대 성군 즉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중의 한 사람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했던 왕인 다윗의 길을 따랐습니다(2).
히스기야는 즉위한 직후 여호와의 전 문들을 열고 수리했으며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불러 모아 성소에서 더러운 것들을 제거하도록 지시했습니다(3-5).
히스기야는 유다가 곤경에 처한 이유를, 여호와께 범죄하며 성소를 등지고 낭실 문을 닫고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않고 번제를 드리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어 유다를 내어버리셨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6-9).
그는 지금 유다가 당하는 환난과 치욕의 원인을, 빈약한 군사력이나 왕들의 현명치 못한 통치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의 신앙을 파괴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상기시켰습니다(7-8).
2) 레위인의 사역(12-19)
히스기야로부터 성전 정화의 필요성을 들은 레위인들은 적극 호응하였습니다. 그들은 레위 지파의 세 가문(그핫, 므라리, 게르손)에서 각 2명씩 6명, 엘리사반의 가문에서 2명, 음악을 맡은 세 가문(아삽, 헤만, 여두둔)에서 각 2명씩 6명으로 구성되어졌습니다. 이들 레위 지파의 14명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그 가계에 속한 모든 레위인들이 성전 정화 작업에 동참하고자 했습니다(12-14).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살 길이란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결단하여 하나님의 전을 청결케 하는 작업을 단행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성결케 하기에 앞서 먼저 이 일을 해야 할 레위 사람들의 성결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레위인들은 먼저 자신을 성결케 하고(15) 성전 외부와 건물 전체를 성결케 하였고, 제사장들은 내부 즉 성소와 지성소를 성결케 하였습니다. 처음 8일 간은 성전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성결케 하여 약 16일 만에 성결케 하는 일을 마쳤습니다(16-17).
3)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다 (20-36)
성전의 복구와 정화 작업이 끝나자 히스기야는 각종 제사 제도의 회복을 시도합니다(18-19). 그는 일찍이 일어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숫염소를 준비하여 제사장들에게 속죄제를 드리게 했습니다(20-24).
먼저 백성의 이제까지의 잘못을 용서받기 위한 속죄제를 드린 다음 여호와께 대한 헌신을 상징하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이때의 제사 양식은 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섰으며, 번제를 드리기 시작할 때 여호와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했습니다(24-28).
백성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제물을 바쳤습니다(32-33).
주께서 주신 오늘! 히스기야가 그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던 것처럼영원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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