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4장 13-2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로마서 14장 13-2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3.07.05 07:14

제목 : 오직 성령 안에 있는 것

성경 : 로마서 14:13-23


우리는 구주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 천국 백성들 입니다. 또한 우리는 뿌리가 한국 사람이고 사는 곳은 미국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이 세가지 사실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사실과 관련된 날들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날들" 기억하면서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며칠 전에 보냈던 6월 25일은 한국전쟁 기념일입니다. 1950년 북한 공산당의 공격으로 인하여 무서운 한국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지난 3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68일 동안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선교 사역을 하였습니다.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100세가 되신 권사님과 주일 예배 후에 친교 시간에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 권사님은 고향이 황해도 옹진이었습니다. 그런데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일어나기 얼마 전에 그 권사님이 사는 동네에서 수많은 크리스챤들이 공산군에게 잡혀서 총살 당하거나 매장 당하는 것을 권사님이 직접 눈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네의 많은 목사님들이 공산당에게 끌려가서 죽는 것도 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권사님은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심히 두렵고 몸이 떨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이었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 사람들이 누리는 독립과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과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과 피흘림 속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7월 2일 주일은 교회의 절기인 맥추감사절입니다. 이 절기는 요즘에 교회들이 잘 지키지 않고 있지만, 우리 한국교회의 믿음의 선배들은 귀하게 여기면서 지켰던 절기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 중에서 특별히 로마서 14장 17절을 중심 요절로 삼고 잠시 묵상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성령을 잘 알고서 성령 충만 하여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성령의 시대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이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령의 시대에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구주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게 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깨닫고 믿게 하십니다. 

셋째, 성도들을 말씀으로 훈련을 받게 하시고 또한 주의 일꾼으로 사용하십니다.

넷째,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 전파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다섯째, 믿는 자들 속에 영원히 함께 계시며 인도하십니다.

여섯번째, 성령께서 사람들을  예수님을 믿어서 의롭게 하시고 평강과 희락을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천국의 백성이 된 것을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한국 사람이라는 뿌리를 갖게하신 것을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신 것을 감사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매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증인들로 끝까지 사명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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