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1-20 말씀 묵상(2023/07/04) 

제목: 여호람의 통치와 죽음 

1) 여호람의 즉위(1-4)

여호사밧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제5대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선왕 여호사밧은 장자인 여호람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으며 그의 동생들에게는 성읍과 많은 재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1-3). 이는 여호사밧이 형제들간에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분쟁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아들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의 세심한 배려와는 달리 여호람은 왕위에 오르자 그 모든 아우와 이스라엘 방백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습니다(4). 즉 선왕이 물려준 권세로 모든 아우와 충신들을 죽이고 자기 왕권을 절대화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2) 잘못된 혼인 정책(5-7)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아합의 길로 행했습니다. 이처럼 여호람이 아합의 길로 행한 데에는 그 이유는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아내로 맞음으로써 그녀에게서 악한 영향을 받았던 것입니다(6). 

여호람이 악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왕위를 빼앗지 않으신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과 언약을 세우시고 다윗과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7). 

3) 에돔의 반란(8-10)

여호람 때 에돔과 립나는 이스라엘을 배반했습니다(8-10). 

4) 계속되는 여호람의 악행과 엘리야의 심판(11-15)

여호람은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우고 예루살렘 거민으로 하여금 음란하듯 우상을 섬기게 하였습니다(11). 이러한 여호람의 정책은 유다 전지역에 걸쳐 우상을 숭배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는 여호람의 실정에 대해 우상을 섬기고 선한 아우들을 죽였으므로 네 백성과 네 자녀와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들을 큰 재앙으로 칠 것이고 너는 창자에 병이 들어 죽으리라고 예언했습니다(12-15). 

5)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의 침공(16-17)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했던 예언은 블레셋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유다를 쳐서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해 가고 말째 아들 여호아하스를 제외하고 모든 아들인 죽임을 당한다. 

6) 여호람의 종말(18-20)

이 모든 일 후에 여호람 왕은 엘리야의 예언대로 창자에 병이 들어 2년 동안 고생하다가 죽게 됨으로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16-19). 그가 죽을 때 아무도 안타까워 하거나 애석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난 여호람을 백성들은 열왕의 묘실에 장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다 왕 즁에 가장 비극적인 왕이었습니다(20). 

오늘의 기도: 삶의 우선순위를 신앙에 두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며 죄에는 반드시 무서운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며 죄에 물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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