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1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역대상 21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5.30 18:25

역대상 21:1-30 말씀 묵상

제목: 잘못된 인구조사 


1) 사단에게 이용당한 다윗의 인구조사

다윗이 인구 조사를 하게 된 동기는 사탄이 다윗을 격동시켰기 때문입니다(1). 


요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인구 계수는 10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삼하24:8). 당시 인구가 600만명으로 축측되지만 요압이 계수한 장정은 157만명이었다. 이것은 레위지파와 베냐민 지파가 포함되지 않았고 요압의 붛만과 인구 계수가 끝나기 전에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여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인구 조사를 죄라고 여기는 까닭은 인구 조사 자체가 죄된 행동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대의 수효에 집착하는 다윗의 생각이 죄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3). 이스라엘에 있는 용사의 수가 얼마가 되는지 알아보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징벌

다윗의 행위를 괘씸히 여기시고 진노하신 하나님께서는 갓 선견자를 다윗에게 보내셨습니다. 갓을 통해 하나님은 3가지의 형벌을 제시하여 그 중에 하나를 다윗이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그 형벌은 삼 년 기근을 당하는 것과 대적의 칼에 쫓기는 것, 그리고 사흘 온역을 받는 것이었습니다(11-12). 다윗은 기근이나 칼의 형벌보다 온역을 선택하였습니다.  


다윗이 선택한 형벌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형벌을 받는 삼일 간의 온역이었습니다(13-14). 


3) 다윗의 회개

하나님께서 내리신 온역으로 말미암아 일시에 칠만 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백성들이 죽자, 다윗은 자신의 지시가 큰 죄가 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는 장로들로 더불어 굵은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엎드려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늦은 회개란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범죄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비극을 당하는 광경을 보면서 차라리 자신에게 모든 징벌을 내려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17-18). 


3) 여호와의 응답

다윗의 회개하는 모습을 본 갓 선지자는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가서 단을 쌓으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오르난에게 타작 마당을 자신에게 팔아 온역이 중단되게 하는 제사를 드리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22). 오르난이 신하이긴 하지만 다윗은 그에게 겸손하게 요청했습니다. 


오르난의 타작 마당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희생 제물로 드리려고 올라갔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용서를 구하기 위해 다윗은 선지자 갓의 지시에 따라 오르난의 타작을 슴 육백세겔을 달아주고 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불을 내려 번제물을 태우는 역사로 다윗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이 장소는 나중에 성전을 건축하는 터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헌신과 희생은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는 아름다운 예배의 시작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성도도 자칫 사탄의 꾀임에 넘어갈 수 있으므로 항상 깨어서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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