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1장 45절, 19장 1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레위기 11장 45절, 19장 1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3.05.22 08:18

제목 :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이웃 사랑’

본문 : 레위기 11:45, 19: 18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45)


18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18)


  모세 오경으로 분류된  레위기는 구약의 제사법이 기록된 내용으로 읽어가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레위기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레위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로 우리 신앙 생활의 기본이 됩니다. 총 27장으로 구성된 레위기는 대속죄일에 관한 규례가 언급된 16장을 기준으로 1-16장 까지는 정결법, 17-27까지는 성결법으로 나누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즉 1장-16장은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죄를 정결케 해야 하는데 그 길은 오직 하나님께 제사를 통해야만 가능하며, 17장-27장에 기록된 성결법은 제사를 통해 정결함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이루며 성결한 삶으로 성화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법도와 규례를 따라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레위기에는 ‘거룩’이라는 단어가 90회 이상 언급되어 레위기의 주제가 거룩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레위기는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된 거룩한 백성의 신앙 생활의 기본은 거룩한 예배로 정결함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이루는 거룩한 삶에 있음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오늘 본문은 레위기의 핵심 구절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었다는 것은, 결국은 이웃을 사랑하기를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선악과를 먹은 타락한 인간은 사랑을 하되 자기 중심적인 죄성에 근거한 이기적인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랑이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시고자 이스라엘을 택하셨지만 자기 민족만을 사랑하신다는 이스라엘의 잘못된 반응으로 결국 이스라엘 역사는 망하게 되는 것으로 구약 말라기가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결코 포기치 않는, 사랑이신 하나님은 신약에서는 복음의 시작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통해 주께서 명하신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이루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도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들 입니다. 천국을 입성하기 위한 자격은 믿음으로, 그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으로 구별된 믿음입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하나님의 길로 나아가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이웃과의 관계로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힘으로 능으로 할 수 었기에 오로지 성령님을 의지하므로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에 반응하고, 그 사랑에 힘입어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행함이 있는 거룩한 삶으로 새로워 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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