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4:25-33
압살롬은 다윗이 불러서 왔지만 만나주지 않고 또한 인정받지 못한 것이 편치않습니다. 자기가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도 감각이 없는 듯 압살롬은 뻔뻔스럽기까지 합니다. 다윗도 압살롬을 불러서는 잘못을 꾸짖지도 않고 그냥 놔둡니다. 둘의 불편한 관계는 압살롬을 격동시켜 요압의 밭에 불을 절러 만나주지 않는 요압을 만나 다윗과의 만남을 주선하게 합니다. 이것은 나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잘못을 했으면 반드시 훈계를 해야하고 죄에서 자유롭게 해주어야 사람이 불만이 없습니다. 옛날말에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하는 것처럼 죄짓은 사람이 더 초조하여 도리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죄는 확실하게 처벌을 하고 용서해야 쌍방이 자유롭습니다. 압살롬의 죄에 화가난 다윗과 죄를 짓고도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아버지의 인정만 받으려는 압살롬의 모습이 하나님과 나의 모습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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