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열왕기하 25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5.05 17:20

열왕기하 25:1-30 말씀 묵상 


1. 느부갓네살 왕의 유다 침공과 예루살렘의 멸망(1-7)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유다 백성은 진멸당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유다가 애굽에 군사적인 지원을 요청하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사면으로 토성을 쌓고 이 년 동안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설상가상으로 그러한 예루살렘에 기근이 임하게 하시어 그 땅 백성의 양식이 진하게 하셨습니다(1-3). 


예루살렘 성이 함락당하자 시드기야 왕은 아라바 길로 도망하였으나, 바벨론 군대에 잡히게 되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어 사슬로 결박한 상태로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4-7). 


2. 예루살렘 성전의 붕괴(8-21)

바벨론 왕은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을 시켜 예루살렘을 훼파하고 약탈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느부사라단을 중심한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모든 귀인의 집을 불살랐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성벽을 훼파함으로써 유다의 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 대해 이와 같이 심하게 행한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신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진멸할 때 유다의 청년들은 성전에서 죽음을 당해야 했으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백발 노옹도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바벨론의 예루살렘 침공 때 그들의 칼을 피하여 목숨을 부지한 자들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서 노예 신분으로 살아야 했습니다(9-10).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 성전을 훼파하면서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때 하나님께 드린 기물들이 이방인들에게 약탈당하였습니다. 성전의 보물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축복하심을 나타내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이방의 손에 의해 이방의 땅으로 옮겨짐은 하나님의 축복과 보호가 이스라엘을 떠나갔음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11-17).  


3. 유다 땅을 다스리는 그달리야 (22-26)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 땅에 남아 있게 한 자들 중에서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달리야로 유다 땅을 관할하게 했습니다. 


왕족의 후예들에게는 느부갓네살 왕을 섬기며 신임을 받아 유다의 방백이 된 그달리야가 반역자로 인식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달리야를 쳐서 죽이고 그와 함께 한 자들도 죽였습니다. 그리고는 바벨론 사람을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였습니다. 


4. 석방되는 여호야긴(27-30)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여호야긴 왕은 잡혀 간 지 삼십칠 년만에 옥에서 나와서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고 모든 필요한 물질을 제공받은 영화를 누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망시키셨지만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실 것임을 암시하여 준 사건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여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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