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4장 1-3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열왕기상 4장 1-34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1.29 20:35

열왕기상 4:1-34 말씀 묵상

제목: 솔로몬 왕국의 번영 


1-6절: 사울은 사사 시대에서 왕정 시대로 옮아가는 과도기의 왕으로서 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 집권적인 정치 형태를 취하지 못하고 각 지파들 사이에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데 치중하여 정부 형태도 단순했으며, 다윗 시대에 와서 중앙 정부를 확대 개편하고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여 국토를 확장했다. 솔로몬은 부왕의 뒤를 이어 왕권을 확립하고 정부 조직을 보다 능률적으로 체계화하여 이스라엘을 치리해 나갔다. 


솔로몬은 자신과 함께 왕국을 다스릴 11명의 신하들을 선정했다. 제사장으로는 사독과 사독의 손자인 아사리아(대상6:8-9)를, 왕의 칙령을 준비하며 공식 기록 등을 보존을 위해 엘리호렙과 아히야를 서기관으로, 여호사밧은 왕궁의 기록을 간수했다. 브나야는 군대 장관으로, 나단의 아들인 아사리아는 열두 지방 장관의 관리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붓은 제사장 출신으로 왕의 벗이 되었고, 아히살은 궁궐의 종과 일꾼들을 관리하는 궁내대신, 그리고 아도니람은 비이스라엘 사람들을 관장하는 감역관이 되었다.  감역관은 징세와 부역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7-19절: 솔로몬은 나라를 12도로 나누어 12명의 지방 장관을 세웠다. 지방 장관들은 왕궁의 식량과 수천 마리의 병마들의 사료들을 공급하는 책임이 부여되었는데 한 장관이 일년에 한 달 공급해야 했다(7).   

20-21절: 솔로몬 시대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두 가지 예언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된다는 것과 자손이 애굽에서부터 하수(유브라데강)까지 차지하게된다는 예언이 이루어졌다. 


솔로몬이 통치하는 영토는 북쪽의 단에서부터 남쪽의 브엘세바까지, 북으로는 유브라데 강에서, 서쪽으로는 블레셋, 남쪽으로는 애굽에 이르기까지 많은 나라들을 속국으로 삼아 조공을 거둬들여 솔로몬 왕국은 날로 부강해졌다. 


22-28절: 솔로몬 왕궁의 일일분 식물은 가는 밀가루 삼십 석, 굵은 밀가루 육십 석, 소 삼십 마리, 양 일백 마리 등이었다. 이는 그만큼 신하들과 관리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며 아울러 영토가 넓어지고 따라서 할 일과 일할 사람이 많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산다는 것은 그만큼 풍요와 번영과 평화 속에서 거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왕국의 번영은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의 실현이었다(왕상15:5). 당시의 국방력은 말이 사만과 마병의 숫자가 만이천이었습니다(26). 


29-31절: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대로 풍부한 지혜를 주셨다. 지혜는 실제적인 지혜 즉 옳고 그름, 추구할 것과 추구하지 말 것을 올바로 구분하는 능력, 총명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올바로 해결할 수 있는 예리한 판단력, 넓은 마음은 해박한 지식을 포함한 지적 능력을 말한다. 


32-34절: 솔로몬이 말한 잠언 삼천 중에서 3분의 1정도가 구약의 잠언에 전해지고 있다(잠 25:1). 그리고 그 노래 일천 다섯 편도 아가서와 시편 72, 127편에 등장한다. 이것은 솔로몬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뛰어난 지혜의 소산이다. 솔로몬은 식물과 동물에 대한 지혜도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애굽과 바벨론은 학문과 문화가 발전하였는데 특별히 에단과 헤만, 갈골, 그리고 다르다 같은 사람들은 지혜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많이 주시고 넓은 마음을 바다의 모래같이 주셔서 솔로몬의 지혜는 모든 지역, 모든 사람들을 능가하는 넓고도 깊은 지혜였다. 


주께서 주신 오늘!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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