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6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열왕기하 16장 1-2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4.25 17:52

열왕기하 16:1-20 말씀 묵상


1) 아하스의 악한 통치(1-4)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즉위한 해는 이스라엘의 베가가 17년째 통치하던 때였습니다. 아하스는 20세에 왕위에 올라 16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는데 유다의 왕들 중 가장 사악한 왕으로 악행들을 일삼았습니다. 그는 우상 숭배에 깊이 심취하여 자기 아들을 불태워 번제물로 드리기까지 하였습니다. 또한 푸른 나무 밑에는 다 산당을 짓고 백성들에게 제사를 장려하였습니다. 


2) 앗수르의 속국이 된 유다(5-9)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는 연합군을 형성하여 앗수르에 대항코자 아하스의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아하스는 연합군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는 이사야의 예언도 거절한 채 앗수르의 지배에 복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아람과 이스라엘의 연합군을 물리쳐 달라며 성전과 왕궁 안에 있는 은과 금을 예물로 바쳤습니다. 아하스의 요청을 받아들인 디글랏빌레셀은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을 공격하여 아람 왕 르신을 처형하였고 많은 아람 사람들은 앗수르의 격리 수용 정책에 따라서 '길'이라는 지역으로 옮겨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결국 앗수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던 아하스의 책략은 성공을 거두었으나 앗수르라는 새로운 멍에가 유다에게 지워졌습니다.  


3) 아하스의 우상 숭배(10-18) 

아하스는 다메섹에 있는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다메섹에 가서 새로운 제단을 보았습니다. 아하스는 이 제단의 구조와 제도를 똑같이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어 똑같은 것을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제사장 우리야는 아하스의 명대로 제단을 만들었으며, 다메섹에서 돌아온 아하스는 이 제단에서 제물을 바치며 이제부터는 새 제단에서 모든 제사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10-16).  


그리고 아하스는 물두멍 받침의 옆판을 떼어 없애 버렸고, 놋 바다의 놋 받침을 없애고 돌판으로 대신하였습니다. 또한 안식일 날 왕이 성전을 방문할 때 사용되던 낭실도 제거해 버렸습니다(17-18). 


4) 아하스의 죽음(19-20) 

때가 이르매 아하스도 죽어 다윗 성에 그 열조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연약함 때문에 짓기 시작한 죄들이 완악함으로 커져 좀먹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하시며 거룩하시고 평안할 때나 위기에 놓일 때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죄와 싸워 능히 이기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잊지않고 늘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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