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4:1-29 말씀 묵상
요아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1년 후에 아마샤는 25세에 유다의 9대 왕으로 즉위하여 선왕인 요아스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우상을 숭배하는 산당을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백성들 중에는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하며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 있었습니다(1-4).
아마샤는 왕으로 즉위하자마자 자신의 부친인 요아스 왕을 죽인 요사갈과 여호사바드를 죽였으나 율법에 따라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마샤는 사해 계곡에서 에돔과 전쟁을 하여(대하25:5-16) 에돔 사람 일만을 죽이고, 에돔의 수도인 셀라도 정복하고 셀라를 욕드엘로 이름을 바꿨습니다(5-7).
에돔과의 전쟁에저 승리한 아마샤는 자신감이 생겨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에게 전쟁을 통보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은 우화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아마샤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유다를 공격하였습니다. 결국 이스라엘과 유다는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25km 떨어진 벧세메스에서 전쟁을 하여 이스라엘의 대승이었습니다. 요아스는 아마샤를 생포하였고 예루살렘 성벽을 파괴하고 성전과 왕궁에서 많은 귀중품들을 약탈해 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 사마리아에 끌려갔습니다. 결국 아마샤도 잡혀 갔기에 그의 아들인 아사랴가 유다를 통치하였습니다(8-14).
요아스는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었습니다. 이때에 포로로 잡혀 있었던 유다 왕 아마샤는 석방되어 본국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아스가 죽자 요아스의 아들인 여로보암 2세가 즉위하였습니다(15-16).
유다는 아마샤가 이스라엘과 무리한 전쟁을 일으키고 크게 패하자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아마샤는 유다의 남부 국경에 있는 옛 수도 라기스까지 도망갔으나, 거기서 반란군에게 잡혀 죽음을 당했고 그의 시체는 다윗 성에 장사되었습니다. 유다는 아마샤가 포로로 잡혔을 때부터 그의 아들 아사랴가 16세 나이로 통치하기 시작하다가 아마샤의 죽음 이후로는 독자적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17-22).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이 죽자 그의 아들인 여로보암 2세가 왕위를 계승하여 41년을 다스렸습니다. 이 때 유다는 아마샤가 15년째 통치하고 있었습니다(23).
아람은 앗수르의 공격을 받아 국력이 쇠퇴해졌고 앗수르도 북방 우라르트 민족의 계속되는 침략과 무능한 지도자로 인한 내부 갈등이 심화되어 국력이 약해졌습니다. 이러한 주변 강대국들의 약세를 틈타 여로보암은 아람의 수도인 다메섹과 하맛을 침략하여 대승을 거둬 아람의 학대로 부터 평화를 회복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솔로몬 시대에 확장되었던 영토들을 모두 복원시켜 북쪽 하맛 어귀에서부터 남쪽 아라바 바다까지 넓은 영토들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는 영적으로는 그의 선조들과 마찬가지로 우상 숭배의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패자였습니다(24-28).
그 후 여로보암 2세도 죽음을 맞이하여 그의 아들 스가랴가 왕위를 계승하였습니다(29).
주께서 주신 오늘! 바른 판단력으로 자신과 사회를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가지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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