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장 24-30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마가복음 7장 24-30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0 2023.04.21 07:59

제목 : 인내하는 마음 

본문 : 마가복음 7: 24-30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레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옳소이다 마는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예수님이 두로에 가시기 전에 게네사렛 지역을 다니시며 병든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호시탐탐 노리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것에 대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들에게 너희는 너희전통은 잘지키고 하나님의 계명은 잘도 저버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짜 중요한 하나님의 계명은 안지키고 장로들이 정한 전통에 얽매어 있는 바리세인들과 서기관 들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진짜 중요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님의 복음은 저버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형식적인 것 외형적인것, 부수적인 것에 신경을 쓰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핵심은 놓치고 지엽적인 것에, 본질을 놓치고 비본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의 다툼도 본질과 비본질의 싸움인 것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의 북서쪽에 위치한 게네사렛 지방을 떠나 두로로 가셨습니다.

두로는 이방 지역입니다. 두로에 잠시 쉬시러 가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두로에서 예수님이 하신 일은 스로보니게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신 사역 뿐 입니다


두로는 가나안 정복시에 아셀 지파에게 분배된 땅이었지만 정복되지 않았고 다위왕 때 두로왕 히람은 다윗왕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졌으며 다윗이 왕궁을 건축할 때 백향목과 기술자를 지원 해주었읍니다.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에도 백향목과 석재와 기술자들을 보내주어 도왔습니다. 


스로보니게 족속은 가나안 정복때에 가나안 땅에서 쫓겨난 족속입니다.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관계인 스로보니게 출신 여인이지만 어린 딸이 귀신을 들렸으니 어떻게든 예수님을 만나 어린 딸을 구해주고 싶은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방여인을 개 취급하시는것 이었습니다. 

우리 같으면 욱하는 성질이 일어나겠지만 이 여인은 예수님의 병고침 소문을 익히 들었고 먼 이방 지역까지 찿아오신 예수님을 만나 어린 딸을 구원해보고자 하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인내를 하며 간절히 원하는 것을 슬기롭게 대답한 여인은 드디어 어린 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이방인 출신 입니다. 하나님 앞에무언가를 구하기 위하여 나왔습니다.  당연히 여인과 같은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받을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원하는 간절한 우리의 마음이 준비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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