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장 1절, 5-11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사도행전 18장 1절, 5-11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3.04.10 07:24

제목 : '믿음의 오뚜기’로 만드는 부활 생명.

본문 : 사도행전 18:1,5-11


1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이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세속의 도시 고린도에서의 복음 사역은 결코 쉽지 아니했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밝히 증거하는 바울에게 유대인들은 대적하며 비방하였습니다. 결국 바울은 옷을 털면서 유대인들이 아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다짐합니다. 그래서 거처를 옮겼는데 회당 옆에 있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힌 바울로 인해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온 집안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게 되는 복음의 열매는 수 많은 고린도 사람들을 주께 돌아오게 하는 전도의 열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한 열매가 있기까지 핍박을 이기며 끝까지 견딘 바울의 인내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바울에게 하나님은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어떤 대적자도 너를 해롭게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이 성중에 하나님의 백성이 많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이에 힘을 얻은 바울은 ‘고린도에서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알고 그 사명을 감당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핍박과 환난이 있어도,괴로움과 어려움이 있어도, 중간 중간에 넘어지고 자빠지며 좌절되고 낙심되어도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오뚜기가 넘어지고 자빠져도 일어서듯이 말입니다. 오뚜기가 이처럼 일어설 수 있는 이유는 무게 중심이 밑바닥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뚜기는 넘어지더라도 아주 넘어지지 않고 이 무게중심으로 인해 항상 곧게 일어 설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삶의 중심이 무장되어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신앙생활 하는 중에 넘어지고 자빠지는 영적인 침체는 있어도 반드시 그 영적 침체로 부터 나오게 됩니다. 이는 그들 안에 죽어도 살아나는 부활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 주소는 성도가 살아가기 힘든 세속도시입니다. 더욱 기독교의 세속화로 복음으로 살며 복음을 전하기가 결코 쉽지 아니합니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부활 생명은 그릇된 길, 잘못된 길에서도 나를 바른 길 의에 길로 이끌어낼 것이며, 사망의 길에서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음으로 압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향해서는 침묵 대신에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고자하는 갈급한 마음을 주실 뿐만 아니라, 설사 핍박과 조롱과 방해가 있을지라도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알게 하며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게 합니다. 이는 내 안에 부활의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님 뵈올 그 날을 소망하며 나를 오뚜기처럼 다시 일으키시는 부활 생명으로 인해 부활의 주님을 전하며 끝까지 주님의 나라를 함께 이루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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