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리가 무엇이냐
본문 : 요한복음 18:37
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예수님은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심문을 받으시고 새벽에 총독 빌라도의 관정으로 끌려가 새벽 6시를 지나서 십자가 형이 언도되었습니다.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는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내려집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해서 허락을 받고 자기가 준비하였던 새무덤에 모십니다.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 쯤 가지고와서 예수의 시체를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습니다.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지기 전까지 예수님의 시체는 무덤에 계셨고 예수님의 영은 음부에 계셨습니다. 주일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빌라도가 법정에서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네 나라 사람과 대 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했느냐.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 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 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말합니다.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하였지만 예수님의 죄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당시 로마의 황제는 누가복음 3:1 에 디베료 가이사 라고 나온 티베리우스 황제 입니다. 티베리우스의 전임 왕이자 자신의 양아버지인 아우구스투스는 주후14년에 사망했는데 로마원로회에서는 그를 신으로 승격하여 로마황제를 신격화하는 로마황제숭배사상을 세상에 퍼뜨렸습니다.
빌라도가 알고있는 로마 세상의 신은 아우구스투스 인데 식민지인 유대 청년 예수가 자신이 왕이라고 하며 자신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 세상 권력과 싸워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아무리 왕이시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실체가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로마서 14:17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고 하여 하나님 나라를 현재 각자가 경험할 수 있는 영적인 실체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부여되는 유업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현재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영적 상태이면서도 동시에 예수님의 재림 때 완전히 얻을 수 있는 것으로써 '이미'와 '아직'의 현재와 미래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로마 총독인 빌라도는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입니다. 진리를 몰랐던 것은 빌라도 뿐이 아닙니다.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 장로들도 진리를 모르기는 매일반 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트 모더니즘과 다원주의의 세상에서는 절대적인 진리를 알기가 더욱 힘듭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종교적 영적 문제에 있어서 객관적이거나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고 단언하는 철학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한 사람 만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