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 16-20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마태복음 28장 16-20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08.27 07:02

본문말씀: 마28:16-20

제   목: 주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ings whatsoever I have commanded you : 

and, lo I am with you always, even unto the end of the world. (Mat 28:20)



사람은 ‘마지막’ 하는 말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이란 돌이킬 수 없고 반복할 수 없기에 가장 진실한 말을 하게 됩니다. 


어느 모임의 훈련과정에 모의 장례식을 하였는데,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면서 각자의 유서를 썼습니다. 


오늘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아내, 남편,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며 잘못한 것, 사랑하지 못한 것, 하나님을 섬기면서 충성하지 못한 것, 그리고 남겨주고 싶은 말을 썼습니다. 


자신이 쓴 유서를 도우미들이 읽어줄 때, 관에 누워서 흐느껴 울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이란 말 자체가 숙연하게 다가옵니다.


오늘 말씀은 주님이 승천하시기전 마지막하신 분부입니다.


주님의 마지막 분부란? 제자들을 향한 명령이요, 부탁입니다. 


주님의 간절한 소원을 말합니다. 


우리만 소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도 우리를 향한 소원을 갖고 계십니다. 


사실 소원은 꿈이요, 이상이요, 자신이 바라는 목표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소원을 갖고 살아갑니다. 


근심이 있는 사람은 평안하길 원하고, 병든 사람은 건강하길 원하는 소원이 있고, 가난한 사람은 부유해지길 원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자녀의 소원, 사업의 소원, 진로의 소원 등 누구나 종류만 다를 뿐 소원을 갖고 살아갑니다. 


사람은 못 들어 주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신분입니다.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한나는 아이 얻기를 소원하면서 기도할 때 사무엘을 주셨습니다.(삼상1:1-11)


히스기야는 죽을병에 걸려서 하나님께 매달릴 때,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사38:1-8)


야베스는 기구한 운명으로 살아가면서 복의 복을 달라고 할 때,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했습니다.(대상4:10)


하나님은 소원을 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아버지께 당당하게 소원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마7:9-11에 자식이 생선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뱀을 줄 부모가 어디 있고, 떡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돌을 줄 부모가 어디 있느냐. 악한자라도 자식에게 만큼은 좋은 것을 주길 원하는데,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다윗도 시37:4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네 마음의 소원을 이뤄 주신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소원을 이뤄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만 소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도 우리를 향한 소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이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 불이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더 원하시겠느냐,(눅12:49)고 탄식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고 찾으셨습니다.(마9:37-38)


모두가 주님이 우리를 향하신 소원입니다. 


주님의 소원은 오직 ’영혼구원’ 입니다.


이 땅에 오신 것도 영혼구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병든 자와 가난한 자와 우는 자의 눈물을 씻어주시고, 문제를 해결하신 것도 영혼 구하려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하늘보좌 버려두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영혼구원입니다.


십자가를 지신 것도 영혼을 구하려는 사명이었습니다. 


부활하셔서 첫 말씀도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는 것이었고, 성령의 능력도 증인되라고 주셨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마지막 분부도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 는 분부입니다. 


주님은 마지막 소원을 여러분을 통해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역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습니다.


1. 주님의 사역을 열한 제자가 이어받았습니다.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16절)


이 땅에서 하셨던 주님의 사역을 마지막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주님은 열두제자를 세우셨는데, 갈릴리에서 주님 앞에 나타난 것은 열한 제자만 있었습니다.


1) 빠진 한사람이 누구입니까? (행1:17-18)


바로 가룟 유다가 빠졌습니다. 


유다는 제자로서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습니다. 


쓰임 받을 자리에 없었습니다. 


제자가 받을 축복과 영광의 자리를 잃었습니다. 


왜 유다가 빠졌습니까?


막14:11절에 ...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1) 물욕에 넘어졌습니다. 


스승을 은 30냥에 팔아먹는 돈에 눈이 어두웠습니다. 


결국 마귀에게 속았습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어들 가룟 유다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요13:2)


독 중에 가장 무서운 독이, 돈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머니와 형을 죽이고 시신까지도 잔인하게 훼손해서 버린 범인이 바로 작은 아들이었답니다.


카지노에서 재산을 탕진하고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가로 채려고 형과 어머니를 죽였답니다. 


결국 한 푼의 재산도 가질 수 없고, 아내도 떠나고 남은 것은 존속 살인범으로 교도소에서 비참한 결과만 남아 있습니다. 


지금 무서운 범죄 중에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존속살해 범죄가 57.4%라고 합니다.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닙니다. 


부모가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굉장히 위험한 세상입니다.


사실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보지 않고, 얻은 불로소득은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방탕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고교생들에게 10억을 주면 감옥엘 가도 괜찮다는 응답이 47%였답니다.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많은 유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녹슬지 않고 시들지 않는 믿음을 물려주길 기도합니다.


당시 돈궤를 맡을 정도로 신임을 얻었던 제자가 돈에 눈이 어두워져 선악의 분별력을 잃고 제자의 자리를 빼앗겼습니다.


2) 유다의 불행한 말로를 보세요.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행1:18)


표현하기조차 끔찍한 유다의 말로를 리얼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가룟 유다는 은혜로 시작하였으나 불행으로 끝났습니다, 


제자의 축복으로 시작하였으나 비참한 말로로 끝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결과는 더 중요합니다. 


성경에도 너희가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자도 있다고 하였습니다.(갈3:3) 


주님은 유다를 향해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라면 좋을 뻔 하였다.‘ 고 했습니다.(막14:21) 


사람은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 아름다워야 합니다.


2. 제자들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19-20절)


1) 만물은 사명이 있습니다.


나무는 열매 맺는 사명이 있고, 개는 짖는 사명이 있고,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명이 있고, 꽃은 피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 땅에 사명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가 어찌 사명이 없겠습니까?


리빙스톤이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다가 맹수에게 물려 생명이 위독할 때, 제자들이 울면서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합니까?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 내가 아직 해야 할 사명이 남았기 때문이다.’

라고 답변을 했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쌍해서 살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직 살아야 할 사명이 남았기 때문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바울이 유라굴로의 풍랑을 만났을 때,(행27:14) 모두 절망 속에 있는 자들을 향해, 나의 속한바 나의 섬기는 하나님이 로마에 이르기까지는 나를 죽지 않도록 책임지신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남았기 때문에 절대 풍랑으로 죽지 않도록 지켜 주신다는 확신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너희들은 나 때문에 살려주고 있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자기 사명이 분명한 사람은 사사로운 일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마지막 분부한 제자들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2) 가서 대상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로 삼아...(19절)


가라. 어디로? 복음 전하러 ‘가라’ 는 것입니다. 


잃은 양을 찾으러 가라는 것입니다.(눅15:1-7) 


목자가 양을 잃어버리고 편히 쉬고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잃은 양의 비유도, 목자가 매일 양을 세어보는데 그날따라 아흔 아홉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한 마리의 양이 없어졌습니다. 


목자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깊은 산 계곡을 헤매고 들판을 누비면서 양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 목자의 심정이 잃은 영혼을 찾는 ‘주님의 심정’ 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전에 어느 분이 등과 가슴에 ‘우리 동현이를 찾아주세요.’ 라는 글과 사진을 붙이고 다니는 분을 만났었습니다. 


언제 아이를 잃어버렸느냐고 물었더니 6살짜리를 12년 전에 잃었답니다. 


눈이오나 비가 오나 12년 동안 거리를 돌아다녔답니다. 


당장이라도 ‘아빠’ 하고 뛰어 나올 것만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주님은 모든 민족을 향해 제자 삼으러 가라고 (마28:19)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모든 족속이 구원받길 원하십니다. 


모든 족속이란 모든 민족을 말합니다. 


자기 문화권(나라)에서 전하는 것을 ‘전도’ 라 하고, 다른 나라(문화)에 가서 전하는 것을 ‘선교’ 라고 합니다.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바로 ‘전도와 선교’ 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도 복음을 전하는데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데 있습니다. 


영혼구원은 십자가의 복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데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1:12)


이 땅에 사람으로 태어난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원하십니다. 


주님의 마지막 분부는 우리에게 바로 이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고전9:16)


3. 마지막 분부를 지키는 자를 책임져 주십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0절)


1) 주님이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입니다.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20절)


주님의 분부를 지키는 자 즉, 주님의 마지막 소원을 듣는 자입니다. 


영혼을 전도하여 세례를 주고 제자를 삼는 일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사역이고, 교회존재의 목적이고 해야 할일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님은 두 가지를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합니다. 


(1) 세상 끝날 까지 책임지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는 약속입니다. 


‘항상’ 이란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느냐 보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더 중요합니다. 


무슨 직업을 가지고 무슨 사업을 하느냐 보다 더 소중한 것은, 그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세상 끝 날까지 알파와 오메가가 되셔서 항상 변함없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며 책임져 주신다고 했습니다.(20절)


2) 주님이 모든 열쇠를 쥐고 계십니다. (18절)


하늘과 땅의 모든 열쇠가 주님 손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뭐든지 주님이 열어주셔야 합니다. 


주님 손에 생사화복의 열쇠가 있습니다. 


주님이 열어주셔야지 억지로 안 됩니다. 


요21장에 베드로가 밤새도록 빈 그물을 끌어 올릴 때,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서 물으셨습니다. 


“고기를 잡았느냐” 고 물을 때, 고기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은 바다에 고기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주님을 떠나 자기 방법으로 던진 베드로의 그물에 고기가 없다는 말입니다. 


바다에 고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의 그물에 고기가 잡히지 않았을 뿐입니다. 


‘고기가 없나이다.’ 라고 고백하는 베드로가 다시 주님말씀 의지하고 그물을 던졌을 때, 그물에 고기가 가득 찼으나 찢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요21:11)


주님이 두 가지를 책임져 주셔야 합니다. 


하나는, 내 인생의 빈 그물이 되지 않도록 채워주셔야 합니다. 


밤새 수고하고도 빈 그물이 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채워 주셔야 합니다. 


또 하나는, 그물이 찢어지지 않도록 지켜 주셔야 합니다. 


고기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잡은 고기 놓치지 않는 것은 더 큰 복입니다. 


우환으로 사고로, 재난으로 찢어지고, 사람 잘 못 만나서 직장도 사업도 찢어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분부를 따를 때,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담대하게 복음을 들고 현장으로 찾아가라, 그러면 구원받을 영혼을 만나게 붙여 주십니다. 


성령이 빌립에게 말씀을 갈급해하는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셨습니다.(행8:29-36) 


바울을 청한 루디아의 마음을 주께서 열어 은혜 받게 하고, 훗날 빌립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행16:14) 


기도하며 은혜를 사모하던 고넬료에게 베드로를 만나도록 환상가운데 성령이 인도하셨습니다.(행10:3-5) 


주님이 구원받을 영혼을 붙여 주십니다. 


주님의 마지막 소원이 영혼구원이셨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마지막’ 이란 말씀을 기억하세요.


여러분! 내일은 보장이 없습니다. 


오늘만이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주님은 우리를 통해 ‘마지막 소원’ 을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올해 남은 후반기를 영혼구원에 집중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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