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립시다!
본문:히브리서 12장 1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달리자).
올림픽에서 남자 선수들이 100m 달리기(경주)를 하려고 하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바로 금목걸이(채인)가 눈에 띄었다. 달리는데 방해되지 않을까, 무겁진 않을까? 걱정된다. 신자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경주(달리기)와 같다고 본문은 말씀한다. 달리는 일(경주)에 열중하려면 거추장스러운 것을 벗어버리고 가볍게 뛰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날 신자들도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면서 신앙생활의 경주에서 완주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2:1-3에 따르면 사람을 죄와 허물로 죽게 하였던 것(=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되게 하였던 것)이란 바로 세상 풍조, 마귀의 궤계, 육체의 욕심이라고 알려줍니다. 이는 또한 신자의 영적 경주에서 걸림돌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신자(경주자)를 무겁게 하는 것과 얽매이기 쉬운 것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1. 세상 풍조(the ways of this world). 여러 시대를 거쳐오면서 많은 영향력을 끼친 세속적인 유행이나 시대정신(전통)을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눈에 보이는 것들, 가치 있게 여겨지는 것(=사실 영적으로는 허무한 것)을 뜻한다. 돈, 권력, 명예(성공) 등등 이런 외형적인 것들이 바로 신자를 미혹하고 영적 경주를 힘들게 하는 걸림돌입니다. 바로 이런 것이 벗어버려야 할 무거운 것이요 얽매이기 쉬운 죄라고 할 수 있다.
2. 마귀의 간계(the schemes of the devil=사단의 교활한 속임수). 하나님과 신자 사이를 이간질하고 멀어지게 하는 마귀(사단)의 술수를 가리키는데, 이는 신자가 물리치고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사단(뱀)이 달콤한 유혹을 통해서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하여 속였으며 결국엔 하나님과의 언약에 불순종하게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신자의 대적자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엡 6:11). 우리가 모두 이런 간계를 물리치고 영적 경주에서 완주하시길 축원합니다.
3. 육신과 생각의 욕심(the desires of the flesh and of the thoughts). 타락한 인간성(육신과 생각)으로부터 나타나는 욕심과 정욕은 자신의 필요 이상의 것을 갈망하게 만듭니다. 재물, 권세, 명예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사실상 탐심은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일에 있어서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성경은 밝히기를 탐심이 곧 우상숭배라고까지 하였습니다(골 3:5).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신자의 마음을 두게 하므로, 경계해야 합니다. 바로 이런 것들이 우리의 영적 경주를 무겁게 하고 얽매이게 하는 것(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21세기 초현대 문명사회에서 신자가 영적 경주에서 완주하며 승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로 신자를 무겁게 하는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가 수도 없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자(거룩한 성도)의 영적 삶을 무겁게 만들고 얽매이게 하는 것(죄)을 잘 분별하셔서 우리 앞에 놓인 경주에서 완주하시고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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