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장 11-13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창세기 27장 11-13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08.05 07:22

제목 : 믿음의 어머니 리브가

본문 : 창세기 27: 11-13


11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본문의 배경은 이삭이 죽기 전에 장자인 에서를 축복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남편 이삭을 속이고 장자 대신 들째 아들인 야곱을 대신 축복 받도록 계략을 꾸밉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리브가가 임신했을 당시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축복이 야곱을 통해 계승 될 것을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창세기 25:23). 


  그래서 엄마 리브가는 형 에서를 대신해서 야곱에게 축복을 받게 하고자 계략을 세워서 실행하도록 야곱을 종용합니다. 하지만 유약한 야곱은 아버지 속여 형의 축복을 가로채다가 들키는 날에는 축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에 매여 있었습니다. 이에 엄마 리브가는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고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고 야곱을 재촉합니다. 이런 리브가의 계략으로 결국 야곱은 아버지로 부터 장자의 축복을 하나님의 뜻대로 받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해 엄마인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야기된 모든 저주를 다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방법인 아닌 인간의 방법으로 인한 리브가의 지혜롭지 못함으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면도 보입니다. 반면에 리브가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를 위해 저주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의 고백은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저희를 복되게 하시고자 십자가위에서 능히 모든 저주를 짊어지신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치열한 영적 전쟁 가운데에 살아가고 있습니다."~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요 16:33) 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때로는 리브가와 같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데 어떠한  저주도 두려워 하지 않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그리스도의 군사로 세워지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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