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8장 11절 & 21-2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여호수아 18장 11절 & 21-2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07.01 07:08

제목 : 연약한 자가 예루살렘의 복을 얻습니다

본문 : 여호수아 18:11, 21-28


11 베냐민 자손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 제비 뽑은 땅의 경계는 유다 자손과 요셉 자손의 중간이라

21 베냐민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은 여리고와 벧 호글라와 에멕 그시스와

22 벧 아라바와 스마라임과 벧엘과

23 아윔과 바라와 오브라와

24 그발 암모니와 오브니와 게바이니 열두 성읍과 또 그 마을들이며

25 기브온과 라마와 브에롯과

26 미스베와 그비라와 모사와

27 레겜과 이르브엘과 다랄라와

28 셀라와 엘렙과 여부스 곧 예루살렘과 기부앗과 기럇이니 열네 성읍이요 또 그 마을들이라 이는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었더라


   오늘 본문은 베냐민 지파에 대한 땅 분배입니다. 제비를 뽑아 분배된 땅은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의 중간 지역으로  여리고, 벧엘, 기브온, 라마, 미스바, 예루살렘 등 주요한 성읍들이 그들에게 할당되었습니다(수 18:21-28). 성경에는 베냐민 지파를 사울 왕의 고백처럼 이스라엘 중에 숫자가 작고 힘이 없는 가장 작은 지파로 말씀합니다(사무엘상 9:21). 그런데 하나님은 땅 분배에 있어 이 베냐민 지파에  하나님의 성이 있는 예루살렘을 주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강한 자 힘이 있는 자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없는 연약한 자들에게 임한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성민으로 택하신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신명기 7:7-8)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작은 자, 낮은 자, 겸손한 자, 자기를 비우는 자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풍성하심을 체험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을 받습니다. 마치 우리가 아프고 상처가 날때, 손가락 끝에 잘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시 하나만  들어가도  오로지 우리의 관심은 아픈 곳,다친 곳으로 집중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은 우리를 교회의 지체로 삼으셨습니다. 머리가 되시는 주님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시고 관심을 가지시며 잘 보호하시고자 하는 곳이 이처럼 신체의 제일 연약한 곳임을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베냐민 지파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작고 연약함을 고백할 때 마다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돌보심과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오늘도 베냐민 지파에게 주시는 예루살렘의 복을 얻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의 모든 연약함과 부족함과 모자람과 무지함을 밝히 알아 주님께 고하며 주님 만을 의지하길 원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내가 약한 그 때에 내게 머무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늘 가까이하므로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후히 주시는 크신 사랑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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