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3장 16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디모데후서 3장 16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06.27 04:43

제목: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훈련/교육함…?

본문: 딤후 3장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호흡과 숨결)으로 된 것입니다. 그래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훈련하기에 유익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교회의 회중(그리스도의 몸)으로 모이면서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개인의 사생활(보호)이 있기 때문에 심지어 올바르게 이끄는 일까지도 간섭이나 참견하는 것(예의가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의하면, 목양의 본질적인 기능으로써 가르치는 일(teaching), 꾸짖는 일(rebuke), 교정하는 일(correction), 훈련시키는 일(training)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회피한다고 하더라도(오늘날은 거의 ‘징계=discipline’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함) 이런 기능을 하지 않는다면, 과연 진짜 교회(그리스도의 몸)인지 아닌지, 목양자는 의문과 회의에 싸인다(또한 워낙 남에게 싫은 말을 하기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오늘 말씀은 목양자(양떼를 돌보는 자)에게 주시는 엄중한 말씀입니다.


1. 교훈의(teaching=가르치는) 일을 하도록 하셨는데 과연 나는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회의감에 싸인다. 특히 매스컴에 따른 유명학원의 일타(일등스타) 강사만큼도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 회의에 빠집니다.

2. 책망(rebuke=꾸짖음)의 일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 교회 내에서 권징(discipline)라는 말은 꺼내기가 힘듭니다. 목양자의 소심함도 있을뿐더러 사생활(인권) 침해니… 결국엔 목양자가 하는 일(책망)은 아줌마(어미)가 자식을 꾸짖는 만큼도 하지 못하는구나! 자책하게 됩니다.

3. 바르게 함(correction=정정, 교정)은 과연 교도소의 간수만큼이나 하고 있을까?

4. 의(그리스도)로 훈련(training=교육)하는 일은 과연 군대의 조교만큼이나 하고 있을까?

건강하고 올바른 본질을 추구하는 교회(목양)란 이런 여러 가지 기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대답엔 자신이 없다. 그렇다보니 유명학원의 선생만큼도, 어미의 자식에 대한 책망만큼도, 교도관의 죄수에 대한 교정만큼도, 군대 조교의 혹독한 훈련만큼도… 미치지 못한다!


⦁⦁⦁ 이런 와중에 목양자인 내게 위로와 용기를 주시는 말씀은 이겁니다. 이런 네 가지 일들에 앞서서 주어(하나님)와 주체가 되시는 말씀을 소개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을 목양자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호흡과 숨결)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모든 성경은 이런 네 가지 일을 가능하게 하신다. 그렇다고 성경책(글자)만 들이대고 윽박지르듯이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호흡과 숨결로 이루어진 성경으로 “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숨결과 호흡이신) 성령께서만이 전하는 자와 듣는 자 모두를 설득하실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 특히 새 언약(그리스도)의 일꾼에게 부탁하신 말씀은 더욱 나를 위로하시고 용기를 줍니다(고후 3:6). 그리스도의 일꾼인 사역자가 육(육신이나 육체)으로 하면, 도전 그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또 성경을 글자로만 사람들에게 들이대면, 그 사람(영혼)을 죽인다고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듣는 자가 모두 성경을 받아들이되 성령의 인도하심(하나님의 숨결과 호흡)으로 받아들어야만 모두(양편)을 살린다고 가르칩니다. 결국엔 우리 인생들 모두를 살리시는 분을 성령이심을 고백하고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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