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장 16-3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고린도후서 11장 16-33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05.29 07:14

제목 : 나도 자랑하겠노라

성경 : 고린도후서 11:16-33


저는 5월 한달간 다시 이민교회의 목회를 하였습니다. 매일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였고 매주일에 예배를 인도하면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토요일이 되면 끝이 납니다. 한달간 저는 사도행전을 계속 강해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5장부터 시작하여서 이제 26장까지 하였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사도행전을 다 마치게 됩니다. 할렐루야!

다시 한달간 목회를 하면서 저는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하여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벽마다 열심히 참여하는 많은 성도들을 바라 보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늘 고린도후서 11장 18절을 보면 바울은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사도 바울은 "나도 자랑하겠노라"고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자랑하겠다고 한 것입니까? 바울은 예수님을 전하면서 당한 온갖 고난을 자랑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첫째, 바울은 전도하면서 온갖 종류의 고난을 당했습니다.(23-25절)


1.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하고

2.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3. 매도 수없이 맞고

4. 여러 번 죽을 뻔 하였으니

5. 세번 태장으로 맞고

6. 한번 돌로 맞고

7. 세번 파선하고

8.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사도 바울은 정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 많은 고난을 "전도하면서" 겪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사도 바울 만큼은 아니어도 신앙생활을 하고, 전도를 하면서 크고 작은 고난을 겪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만나는 그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주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온갖 고난을 잘 견디며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올 것이니라."


둘째, 바울은 전도 여행을 하면서 온갖 위험한 일들을 만났습니다. (26절)


1. 강의 위험.    2. 강도의 위험

3. 동족의 위험  4. 이방인의 위험

5. 시내의 위험  6. 광야의 위험

7. 바다의 위험

8.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바울은 전도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위험한 일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건져주시고, 막아주시고, 인도하심으로 바울은 여러 번의 선교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1일까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선교를 하면서 위험한 일을 만났습니다. 어느날 새벽 3시에 두명의 복면 강도가 긴 쇠망치를 들고 선교 센터에 침입한 것입니다. 그때 1층에서 밤새 문을 지키던 경비원이 강도들을 통하여머리를 쇠망치로 여러번 맞았습니다.

그 경비원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두 명의 강도들과 격투를 벌였습니다. 그러다가 경비원은 센터에 있는 알람을 눌렀고, 큰 벨 소리가 울리자 강도들은 놀라서  도망을 갔습니다. 


2층에 있는 선교사님의 빈 방을 노리고 강도들이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그때 마침 선교사님은 부부가 한달 간 한국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들어온 것이라고 저는 추측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에 한달 동안 3층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그날 경비원이 쓰러졌었다면 아마 강도들은 나와 부딪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비록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온갖 위험한 일들을 만나면서 살아가지만, 항상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시는 예수님, 보혜사 성령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성경에는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 많이 쓰여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고 내어 맡길 때 우리는 모든 위험한 일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셋째, 바울은 여러번 전도하면서 육체와 정신에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27-30절)


1. 수고하며    2. 애쓰고. 

3. 여러 번 자지 못하고 4. 주리며

5. 여러번 굶고 6. 춥고 7. 헐벗었노라

8. 이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후 11:28)


바울은 이런 여러가지 육체와 정신의 고통을 겼었지만 그는 전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끝까지 충성스럽게 그리고 즐겁게 예수님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그는 그래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살전 5:16-18)


그리고 바울은 수많은 고난을 열거하면서도 그 온갖 고난을 자랑한다고 담대하게 말하였던 것입니다. 

(고후 11:30) "내가 부득불 자랑할 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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