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3편 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시편 133편 1-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05.22 17:08

시편 133:1-3 말씀 묵상

제목: 형제 우애의 복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1. 형제가 연합함의 아름다움(1)

다윗은 연합과 동거를 말합니다. 연합은 힘이 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강제로 억압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 형제간의 우의를 상하지 않으려 멀리 떨어져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분쟁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창 13:28)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사 시대에는 자기 지파에만 관심이 있었으나 다윗이 왕이 되고 온 나라가 하나되기 위해 언약궤를 중심으로 온 백성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엡 4:3). 


2. 연합함의 축복(2)

연합하는 것은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과 같습니다. 제사장 위임식에 거룩하게 구별하는 기름이 아론의 머리 위에 부어졌을 때 그 얼굴을 완전히 덮고 옷깃과 외투자락까지 흘러 적셨다고 하였습니다(2절). 하나님 안에서는 남녀차별, 빈부귀천, 지위가 높고나 낮거나의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는 아론의 옷자락에 흘러내려 각 지파를 상징하는 돌 위를 골구루 적신 것처럼 주님의 보혈과 성령님의 은혜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3. 연합하는 자에게 영생의 복을 주심(3)

형제 연합은 '이슬'과도 같아 매일 아침 영롱한 이슬방울이 들판 가득히 맺히는 것처럼 도처에 풍성한 여호와의 축복을 가져다 줍니다. 또한 대지를 신선하게 하여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저녁 이슬처럼 인간의 온갖 욕망으로 인한 흥분을 가라앉혀 준다. 


헐몬산은 평범한 산이지만 시온산은 거룩한 산입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산에 내린다는 것은 성도들이 서로 연합하여 사랑하며 살아갈 때 풍성한 결실을 서로 나누에 갖게 됨을 의미합니다. 영생은 주님 안에서 하나 된 형제 자매들이 영원토록 서로 사랑하며 동거하는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에 성령을 부어주셔서 연합하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위하여 헌신하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의 복이 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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