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25-3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시편 119편 25-32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04.14 17:33

시편 119:25-32 말씀 묵상

제목: 좁은 마음을 넓은 마음으로

찬송: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니 


1. 실패했음을 탄식(25)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라는 말은 스스로 세상과 연합하여 거룩한 본분을 져버려 환란을 당할 때 땅에 엎드려 기도하고 탄식하는 다윗의 모습은 사망의 몸으로 인해 고뇌하여 그 고통이 매우 극심하여 자신의 영혼이 티끌에 달라붙은 것과 같이 곤경에 빠져서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여 주의 섭리와 은혜로 다시 생기를 부으사 깊은 병에 빠진 나를 일으켜 주소서. 이제 완전히 말랐던 영혼을 다시 일으키사 주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 자신을 내어놓음(26-27)

자신의 행위를 고백하며 "이를 모두 인정하시고 앞으로 해야 할 바 계획을 세우는 일에 함께 해달라고 고백합니다." 오직 하나님은 지극히 자비로우사 그 백성의 호소를 귀 기울여 들어 주십니다(요일 5:14,15). "나로 주의 법도와 길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사를 묵상하리이다." 


3. 슬퍼하는 다윗(28-29)

'나의 영혼이 눌림을 인하여 눌려 녹아 없어질 지경이오 자신의 슬픔을 호소한 뒤 주의 말씀대로(신 33:25) 나를 강건하게 세우소서라며 주의 은총을 간구하였습니다. 


또한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거짓 행위는 속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곤궁한 지경에 빠졌을 때 아미멜렉(삼상 21:2)과 아기스(삼상 21:13; 27:10)를 속였던 점에 대해 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없는 난국에 빠질 때마다 자기 방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거짓을 용납하려 한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더 이상 이러한 죄에 말려들지 핞고 진리의 길을 따르게 해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4. 말씀을 마음에, 넓은 마음을 택함(30-32).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를 내 앞에 두었나이다'라는 말은 마치 글씨 쓰는 것을 배우는 사람처럼 여호와의 율법책을 앞에 놓고 똑같이 옮겨 적고 내용을 실천하되 틀에 맞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공장과 같이 한치도 틀림없이, 주의 계명의 길을 따라 달려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살겠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의 기도: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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