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장 1-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창세기 4장 1-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2.27 16:55

창세기 4:1-16절 하나님 앞에 용서받은 의인으로 


본문의 내용은 아담과 하와의 2세인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사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 삼아 여호와께 드렸다.’(창 4:3),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다.’(창 4:4)라는 말씀에서 그들이 한 행위가 하나님께 드린 제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갑자기 가인과 아벨 시대에 와서 제사 드렸다고 성경은 말씀할까?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하였고,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다(창 4:4-5)는 말씀합니다. 


5절의 ‘받지 아니하신지라.’라는 원문의 뜻은 ‘쳐다보지도 않았다.’입니다. 그만큼 가인의 제사는 하나님이 원하신 제사가 아니었습니다. 


"가인과 그 제물을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5절). 가인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기 전에 먼저 그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만 했으나 가인은 마음속에 죄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드린 제물이 하나님께 열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4절)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는 증거를 얻었으니"(히 11:4)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을 드린 사람과 제물을 함께 취급하십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제물이 하나님께 열납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의 제물을 드린 모든 사람들을 영접하십니다. 


  "가인이 심히 분하여"(5절). 가인은 외적으로 경건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속사람은 하나님께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경건의 모양은 가지고 있었으나 그 능력에 있어서는 문외한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형식에만 만족하여, 가인의 길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주받은 가인, 그는 결국 자신의 죄를 저주받은 후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인은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창 4:13)라고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그러자 자비롭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표를 주셔서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여 주심으로(창 4:15) 그의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우신 은혜입니까? 살인죄를 범하고도 뻔뻔하게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부인했던 가인까지도 용서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죄 가운데 빠져 마땅히 죽어야 하는 죄인들을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함으로(롬 3:23) 우리는 멸망의 자식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심으로(요 1:12)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방법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서는 받으실 만한 제물들이 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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