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27일(사순절에 누리는 회개의 기쁨)

제목: 영원한 보상, 천국

찬송: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 영광스러운 천국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하는 것이다. 자기 죄를 깨닫고 잘못을 고백하는 대상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죄가 없는 거룩한 분으로서 우리를 죄 없는 존재로 만드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저지르는 모든 죄는 그분께 큰 빚을 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죄까지 사랑하지는 않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회개의 문을 통과해 야만 한다. 

지옥 여행을 묘사한 단테는 그의 저서『신곡』에서 지옥의 끔찍한 아홉 가지 형벌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회개하지 않은 영혼’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영적인 가치를 거부하고 야수와 같은 욕망과 폭력에 굴복한 사람들이다. 혹은 인간의 지성을 왜곡하여 동료 인간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원한을 품은 사람들이다.” "그곳은 인간의 모든 존엄성과 권위가 박탈된 채 폭력적 욕망만이 난무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영원의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면 지금 멈추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고 하였다. 

회개는 나보다 더 나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해야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평생 계속해야 할 나의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분이며 반복되는 리듬이다. 

우리는 지금 그 회개를 시작해야 한다. 회개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거절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마음으로, 행동으로 지은 죄를 진심으로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라고 기도하자. 

회개한 사람은 새로운 생명과 천국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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