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7년을 되돌아 봅니다.
기쁜 날들도 있었고, 어렵고 힘든 날들도 있었습니다.
저 혼자 광야에 내던져져 있는 것 같은 날들도 있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꽃길은 아니어도, 훨씬 편한 길을 걸을 수 있을텐데, 왜 이렇게 사서 고생을 하지? 하는 생각이 든 날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여러분들의 후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2017년 1월 24일, 복음뉴스를 창간하던 날 아침에 드리게 하신 기도를 기억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그 기도를 기억하게 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쉬운 길을 걷지 않겠습니다.
넓은 길을 걷지 않겠습니다.
협착한 길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걸으라시는 길을 걷겠습니다.
그 길을 걷다가 욕을 먹어도, 그 길을 걷다가 멸시를 당해도, 그 길이 하나님께서 가라시는 길이면, 기꺼이 그 길을 걷겠습니다.
그 길이 결코 만만한 길이 아닙니다.
저 혼자는 걸을 수 없는 길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같이 걸어주셔야 하는 길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기도와 격려,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제 손을 잡아 이끌어 주시고, 제 생각을 주장해 주실 때, 아무리 어렵고 힘든 길일지라도, 중도에 주저앉지 않고, 너끈히 달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껏 그래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복음뉴스와, 저와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주후 2024년 1월 21일
복음뉴스 발행인 김동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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