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이 되는 사람을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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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이 되는 사람을 뽑자!

김동욱 발행인 0 2023.08.14 11:35

뉴욕과 뉴저지 교계에 선거철이 다가온다.

벌써부터 교계 단체의 장이 되겠다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헌데, 단체장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 사람은 아닌데!'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뉴욕과 뉴저지의 교계 단체를 지켜봐 오면서, 이런 사람들은 절대로 교협의 회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 '부적격자'들이 있다.


첫째,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교인수가 15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목회자는 교협 회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뉴욕이나 뉴저지나 동일하다. 전통적인 장로교에서는 교인수가 15명에 미달하면 교회로 인정하지 않고 '기도 처소'라고 부른다. 교협이 장로교연합회는 아니니까, 반드시 장로교의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로교에서 '교인수 15명'을 정해 놓은 것은, 교인수가 적어도 그 정도는 되어야 교회로서의 최소한의 기능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교회로서의 최소한의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교인도 확보하지 못한 교회의 목회자가 교회 연합체의 대표자가 된다는 것은 아무리 넉넉하게 이해를 하려고 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둘째, 어떤 이유로건, 구설수에 올라있는 목회자는 교협 - 목사회도 마찬가지다 - 의 회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좋은 일로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은 없다. 뭔가 좋지 않은 일, 뭔가 비난 받을 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구설수이다. 그런 구설수에 올라 있는 사람은 지도력을 행사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자기와 연관되어 있는 온갖 소문을 해명하고 변명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의 대부분을 써야 한다. 이런 사람은 회장으로서의 직임을 제대로 감당할 수가 없다.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일을 감당하랴, 떠도는 좋지 않은 소문을 해명하고 변명하랴, 어떻게 회장의 직임을 감당하겠는가?


그런데, 선거 공학이란게 묘해서 절대로 회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이 회장에 당선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교회들과 교인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교회들은 회원 교회로서 당연히 분담해야 하는 연회비 외에는 단 1불도 후원을 해서는 안된다. 연회비 이상의 금액을 후원하겠다고 나서는 교회가 있다면, 교인들이 당회에 강력하게 의사를 표명해서 후원을 막아야 한다. 회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이끄는 집행부가 예산을 바르게 사용하고 집행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협이나 목사회에 제공하는 후원금은 헌금이다. 헌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서, 그 물질을 하나님께서 모두 받지는 않으신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상고해 볼 필요가 있다. 돈은 값어치 있는 곳에 써야 한다. 헌금은 하나님께서 기쁘게 열납하시도록 드려야 한다.


'깜'이 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깜'이 되지 못하는 사람을 뽑아 놓으면, 그 사람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 많지 않은 시간을 허송해야 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바보같은 짓이다.


모든 회원 교회들이,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합력할 수 있는 "깜'이 되는 회장을 뽑자! 선거의 혁명을 이루는 2023년 가을을 만들자!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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