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한인총회(감독 정재호 목사)는 ‘C&MA 한인총회신학교(ATI, Alliance Theological Institute)’를 9월 3일(화)에 개교한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영적 지도자를 양육하고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교하는 C&MA 한인총회신학교는 여느 한인 신학교들과는 달리 가을학기(9~11월), 겨울학기(1~3월), 봄학기(4~6월) 등 3학기제로 운영된다.
수업료는 각 과목(3학점) 당 $ 300이며, ‘Zero Debt Policy'에 의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고, 특별히 2024년 9월 가을학기는 개교 기념으로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되며, 수업료가 면제된다. 입학원서 마감일은 8월 16일이며 https://ati-kdcma.org를 방문하여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다.
C&MA 한인총회신학교는 3개 언어 과정(한국어, 영어, 스패니쉬)으로 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3개 언어 중 하나의 언어를 선택하여 1) 지도자 양육 과정(5과목, 15학점), 2) 전도사 양성 과정(10과목, 30학점), 3) 목사 양성 과정(20과목, 60학점), 4) 비학점(Non-credit)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각 과정을 마친 학생은 수료증을 받게 되며, 마지막 목사 양성 과정을 마치면, C&MA 교단 목사 안수를 신청할 수 있다.
금번 가을학기에는 성경개론, 교단신학, 다문화 연구 및 세계선교, 예배와 미디어사역, 찬양학 개론 등 5과목의 강의가 개설된다.
C&MA 한인총회신학교 개교에는 Nyack College와 ATS가 문을 닫아, 차후의 목회자 수급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큰 영향을 미쳤다.
C&MA 한인총회신학교는 “예비 사역자들의 리더십을 훈련하고, 신학을 가르치며, 목회를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다인종 수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신학과정으로 한국어 신학 과정, 영어 신학 과정, 스패니쉬 신학 과정이 병행된다. “앞으로 10년 동안, 현재의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들로만 구성된 한인교회의 현재 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한인총회는 결국 존폐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인총회는 앞으로 다문화 다민족을 품을 수 있는 다인종 수용이라는 틀로 바뀌어 가야 한다”고 C&MA 한인총회 관계자는 말했다.
C&MA 교단은 찬송가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어저께나 오늘이나’,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등을 작곡한 A. B. Simpson 목사가 뉴욕 맨해튼에서 1887년에 창시했다. 현재, 전 세계 81개국, 2만 3천 여 교회에서 630만의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있다.
C&MA 한인총회신학교에 대한 문의는 전화 201-331-5000 또는 이메일 admin@ati-kdcma.org로 하면 된다. 홈페이지 : https://ati-kdcma.org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202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