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총 제25대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 취임 - "청소년 운동 펼치겠다"


 

미기총 제25대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 취임 - "청소년 운동 펼치겠다"

복음뉴스 0 08.15 15:06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제24대 나성균 대표회장 이임 및 제25대 황동익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8월 13일(화) 오전 10시에 뉴욕만나교회(담임 정상철 목사)에서 드렸다.


황동익 목사는 대표회장 취임사에서 "현재 교회에 어른들만 계신다. 젊은이들이 별로 없다. 교회에 젊은이들이 많아져야 진정한 교회의 부흥이 이루어진다."며 "교회에서 훈련 받고, 이 사회의 리더들이 될 수 있도록, 신앙과 리더십을 갖도록 젊은이들을 훈련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대표회장직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이, 취임예배는 공동회장 이종명 목사의 사회와 김영숙 목사의 반주로 진행되었다.   


샬롬찬양선교단(김봉규 목사, 정금희 목사, 김정선 선교사)이 인도한 경배와찬양, 기원, 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 민승기 목사(21대 대표회장)의 기도, 공동회장 김용현 목사의 성경 봉독, 김정선 선교사의 특송, 방지각 목사(6대 대표회장)의 설교, 상임회장 황동익 목사의 내빈 소개, 제24대 대표회장 나성균 목사의 이임사, 제25대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의 취임 선서, 안수 기도, 신임 황동익 대표회장의 취임사, 최낙신 목사(17대 대표회장)와 황의춘 목사(14대 대표회장)의 권면,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의 축사, 테너 김영환과 임선순의 축가, 신임 대표회장에 대한 취임패 전달, 이임 대표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 신임 김정훈 이사장에 대한 취임패 증정, 임명장 전달, 사무총장 이제선 목사의 광고, 찬송 '잠시 세상에', 황동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민승기 목사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설립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방지각 목사는 마태복음 22장 35-40절을 본문으로 '관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방지각 목사는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과의 관계이다. 1965년에 케네디공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인간 관계가 85%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교회도 인간 관계가 좋아야 부흥한다. 고 한경직 목사님께서는 '교회는 싸움만 안하면 부흥한다'고 하셨다.


독일의 심리학자 에릭 프롬은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상대방을 이해해야 사랑할 수 있다.'고 했다. 사랑의 첫 걸음이 남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자성어 중에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알지 못하고 내 입장을 고수하면 문제가 생긴다. 좋은 인간 관계를 가지려면, 첫째, 남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둘째,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야 한다. 셋째, 맞장구를 쳐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수를 닮아갈 때 인간 관계가 잘 된다.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할 줄 안다. 취임하시는 황 목사님이,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론 인간 관계를 회복하는 데 힘쓰는 주님의 종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설교했다.


이임 대표회장 나성균 목사는 "무거운 짐을 벗어 시원하고, 해야할 일을 마무리하지 못해서 섭섭하다"는 이임사를 했다.


신임 대표회장 선서를 마친 황동익 목사는 "지금 교회에 어른들만 계신다. 젊은이들이 별로 없다. 어들들만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교회의 부흥이라고 할 수 없다. 젊은이들이 교회에 많이 나와야 한다. 교회에서 훈련 받고, 이 사회의 리더들이 될 수 있도록, 교회에서 젊은이들을 교육시켜야 한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대표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청소년 운동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제가 앞장서서 시작하는 이 일이 후임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지기를 바라며, 이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는 취임사를 했다.


박희소 목사, 방지각 목사, 황경일 목사, 최낙신 목사, 황의춘 목사 등이 신임 황동익 대표회장에게 안수 기도를 했다.


최낙신 목사는 자신이 대표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열성적으로 추진했었지만 유야무야되고 만 '교협 네트워크화(化)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권면을 대신했다.


황의춘 목사는 "미기총 최초의 목표와 비젼은 미주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있다. 일치가 협력보다 어렵다. 이념과 세대가 다르지만 힘내시기 바란다. 대표가 되기 전에 돈을 쓰는 것은 나쁜 일이지만, 더 나쁜 것은 대표가 된 후에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명예직이 아닌 섬김의 직이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는 권면을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교계 일치와 선교,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해 주시기 바란다. 한인 사회는 기독교를 바탕으로 2세 교육에 힘써 왔고, 큰 발전을 이루었다. 힘껏 돕겠다."는 축사를 했다.


신임 황동익 대표회장은 공동회장 및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미주한인기도교총연합회 제25대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황동익 목사

공동회장 : 김동욱 목사, 김용현 목사, 김병은 목사, 박등배 목사, 이종명 목사, 권캐더린 목사, 김성훈 목사, 전희수 목사, 진유철 목사, 정우용 목사, 장두만 목사, 남궁전 목사, 최선준 목사

이사장 : 김정훈 목사

사무총장 : 이제선 목사

서기 : 김종민 목사, 부서기 : 백주성 목사

회계 : 권캐더린 목사


[관련 동영상]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65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7eZVF8EfPxJDyHt99


녹취 정리 : 김에스더 인턴기자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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