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아카데미,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미나' 개최


 

디딤돌아카데미,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미나' 개최

복음뉴스 0 08.30 17:26

디딤돌아카데미(대표 양춘길 목사)가 주최한 '2024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미나'가 8월 15일(목) 오후 6시 50분에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강인규 목사(필그림선교교회 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사무처장 서병용 장로의 인사 및 디딤돌아카데미 소개, 김지명 목사가 인도한 찬양 및 합심 기도, 이사장 정동화 장로의 기도,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의 강의 '한인 이민 교회 상황과 위기', 윤명호 목사의 강의에 대한 그룹 토의 및 결과 발표,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의 강의 '창의적 목회의 실천 방안', 양춘길 목사의 강의에 대한 그룹 토의 및 결과 발표, 질의 응답, 양춘길 목사의 광고 및 마감 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명호 목사는 '한인 이민 교회 현황과 위기' 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1) 한 때 3만 명을 넘었던 이민자의 유입이 1천 명 이내로 줄어 들었고, 2) 세대 교체의 실패로 인하여 1세와 2세 교회 모두가 쇠락의 길에 들어섰으며, 3) 교인들의 고령화로 인하여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늘어났으며, 4)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한인 교회의 필요성이 약화되었고, 5) 정보화 시대의 영향으로 다원주의와 온라인 예배가 확산되었고, 6) 물질적 풍요로움에 따라 치유 사역의 기대치가 하락했으며, 7) 목회자의 권위가 추락하는 현상 등이 한인 이민 교회에 나타났고, 그와 같은 원인들로 인하여 한인 이민 교회가 위기를 맞게 되었다고 진단했다.


양춘길 목사는 '창의적 목회의 실천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1) 한인교회의 역할과 기능에 변화가 일어났다. 초기 이민교회가 담당했던 정서적, 사회적, 교육적 기능의 상당 부분을 다른 단체와 조직들이 대체하고 있다. 이민교회는 이제 본연의 종교적, 영적 기능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2) 이민자와 유학생의 감소로 1세 한인 인구가 격감하고 있다. 1세 교회의 고령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한인교회로서의 존재 목적이 되기도 한다. 실버 세대를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역 개발과 함께 다민족을 품는 교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3) 신학생 및 교육전도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일학교 및 Youth Group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와 함께 평신도 사역자 양성이 절실하다. 4) 포스트 모더니즘 및 다원주의의 영향으로 Anti Church라는 사회적 정서가 강해졌다. 절대적 진리 및 가치관이 상실되었고, 교회의 영향력이 무시되고 있고, 영적 권위가 상실되었다. 성경적, 절대적 진리를 고수하고, 말씀과 기도 중심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고, 선교적 교회의 본질과 교회의 목적이 회복되어야 하며, 진정한 영적 권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의했다.


'2024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세미나'에는 상당히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윤명호 목사와 양춘길 목사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한 목회자들 대부분은 젊은 목회자들이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들은 후에 6 그룹으로 나누어 집중 토의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세미나는 예정 시간을 45분이나 넘겨 진행될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관련 기사] 한인 이민 교회의 상황과 위기 - 강의 윤명호 목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Top1&wr_id=168 


[관련 기사] 창의적 목회의 실천 방안 - 강의 양춘길 목사 ==>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Top1&wr_id=169 


[관련 사진 모음] https://photos.app.goo.gl/JTv1w5WZceVLx6e7A 


[관련 동영상 모음] https://www.bogeumnews.com/gnu53/bbs/board.php?bo_table=movie&wr_id=166


[관련 뉴욕일보 기사] https://www.bogeumnews.com/gnu54/bbs/board.php?bo_table=nyilbo&wr_id=198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


8b418fa90f9f2f95e82f4fab17f43c42_1677894975_7876.jpg

목 록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