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 담으면서
엄마의 강 이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흐르는 물을통해 모든 생명이 살수가 있듯이
엄마의 강에는 사랑이라는 생명이 끝이 없을것 같습니다.
한살정도된 바깥 고양이가 새끼 다섯을 낳았습니다.
전에는 먹이를 밖에 놓으면 냥이들이 달려왔는데 이제는 문여는 소리만 나도,
어떤때는 미리와서 야옹야옹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까만색 새끼가 보이지 않습니다.
나머지 새끼들은 모여서 열심히 먹고있는데 어미 고양이는 한발 떨어져서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오지않는 한마리 새끼를 기다리는걸까?
새끼에게 양보하는 마음일까?
보호본능일까?
미물에게서 사랑의 뜻을 배웁니다.
무지개 색깔로도 부족하며
볼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고,
길이와 높이,넓이를 알수없는 엄마의 강은
상상의 강이 맞을것입니다.
일일 일선.
내게도 베푸는 마음과 손길이 있다는게 기쁘고
엄마의 강,
아빠의 강.
엄마의 강.
아빠의 강.
이 아침에
만물은 나의 스승이라는 뜻을 다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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