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조금씩 모아둔 비상금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아들이 돈이 필요할것 같아 받지 않겠다 하였지만 조금을 떼어 주었습니다.
주말에 찾아온 작은딸의 얼굴을 보니
아들에게는 주었는데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들어 않받겠다 하는걸 또 떼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멀리서 큰딸 가족이 방문하고,
이번에는 공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않받겠다 하는걸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주었다 하고 나머지를 주었습니다.
다 주고나니 아무것도 남은게 없지만
없어도 괜히 흐믓해지고….
원래 일년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
그리스도의 자녀라 부릅니다.
인간의 아낌없는 사랑도
하나님의 사랑하심에는 비교조차 못할것입니다.
없는것에서 있게해 주시고
그의 자녀들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시는 사랑.
영의 잘됨을 원하시는 그사랑!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를 내어주신 그사랑.
그처럼 아낌없는 사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생명과 사망과 모든것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들 가정위에 충만하시고
받고 나누는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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