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말에 다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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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말에 다치지 마라

임현주 시인 0 2023.06.01 16:06

아가 

누군가 험한 말 하거든

주머니에 넣거라


가슴부터 받아드려

여린 심성

상처날라 걱정이다


갖지못한 것때문에

속상 하거든

앉아서 너 앞의 꽃을 보거라


너가 가진 귀한것

놓치지 말고

머리부터 내려보아라

너보다 맑은 눈이 있더냐

향기로운 목소리가 있더냐


세상의 낚시줄에 엮이지마라

남에게 없는것 네게 있단다

너는  순결하고

사랑스런 사슴이란다


노래를 부르거라

춤을 추어라

방패가 되어

너를 지킬테니까


선함이 울타리되어

너의 정원에 꽃을 피고

지나가던 새도 기웃될테니

천사의 날개가

너를덮고

너는 날으리란다


날카로운 말에 다치지 마라

결단코 너를 지켜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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