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흔들며
뼈 마디 녹여내는
겨울 밤 회오리
휘몰아치며 쏟아진
진눈깨비 한나절
스스로 못버린 죄
하나 둘 셋
십자가 예수의 피
밀물되어 쓸어간 날
유월절 양 잡던 오후
부끄러워 울고난 후
아픈 웃음 터지더니
짐 벗은 홀가분함
속에서 솟는 고백
예수 그리스도
나의 주
나의 하나님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몰둘바 모를 감사
생명의 왕 예수
멈출 수 없는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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