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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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종민 목사 0 2023.02.05 17:43

자존심이 강하다는 말은 누구에겐가 자신의 부족함을 보여주기 싫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실수를 잘 인정하지도 않고 실수하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에게 수치감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자존감이 강하다는 말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마음에 여유를 갖고 산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 장면처럼 내 가족들과 어려움 없이 살고 싶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 속에 웃으며 살고 싶은 마음은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내 자신이 먼저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함을 나누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그 순간 그 마음은 누군가와 비교를 통해서 얻어지는 마음입니다. 나 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나는 한 없이 실패자고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스스로 비하해 버립니다. 우리 목회자들도 '나 보다 좋은 신학교를 나오지 않았는데 나이도 나 보다 젊은데 저 사람은 어떻게 해서 저런 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지?' 라는 비교를 하다 보니 내 스스로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목회의 행복을 잃어버립니다.


저는 마태복음 이십 오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를 늘 읽으면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역은 세상에서 하는 사업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목회의 길을 택하였는데 너무도 자주 예수님을 보며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있는 교회들과 우리교회를 비교하다 보니 가끔씩 스스로 무능하다고 여기고 목회에 힘을 잃어버릴 때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역은 이익을 남기려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에게 열 명을 주셨으면 열 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백 명의 성도를 주셨으면 백 명을, 그 이상을 주셨으면 그 이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능력이 안 되는데 더 잘하려고 하는 것은 교만입니다. 내 능력에 맞게 최선을 다해 일을 하는 그것이 충성 입니다.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능력 달라고 하면 우리 주님이 얼마나 고민스러우시겠습니까? 


세상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어느 가정에 퇴근하여 돌아온 남편에게 아내가 계속하여 옆집에 사는 남의 남편에 관하여 혹은 자기가 아는 부유한 집의 남편에 관하여 이야기 하면서 당신은 왜 그 사람들처럼 돈을 벌지 못하냐고 채근한다면 그 가정이 행복할까요? 그 남편이 집에 가고 싶어 할까요?


적게 벌면 적게 번 돈을 가지고 살면서 얼마든지 행복을 누릴 수 있는데도 말이지요. 행복은 가져야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행복하고 사도바울이 말한 대로 자족하는 법을 배우며 살면 방 한 칸 있는 아파트에 살아도 행복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만족함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차를 타고 큰 집을 소유해도 참된 행복을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가정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신이 행복함을 갖고 살려고 노력할 때 누구를 만나고 어떤 환경에 살든 주위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잘 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재미난 이야기를 해도 잘 웃지를 않습니다. 웃는다는 것은 내 마음도 기쁘게 하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즐겁게 만든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합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말한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실패 속에 넘어져도 언젠가는 반드시 일어나서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용기를 줍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사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만남을 회피하게 만듭니다. 


셋째는 다른 사람을 칭찬할 줄 모릅니다.

남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군가 어떤 사람에 관하여 이야기 하면 그 사람을 칭찬하기 보다는 그 사람에 관하여 비난의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주위에 있는 사람이 그 사람과 대화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칭찬해 보십시오. 그러면 나는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따지기를 좋아합니다.

마음에 행복함을 갖지 못하는 사람의 마지막 특징은 따지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원칙이라고 하며 열불을 냅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성격은 원래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잘못된 것을 보면 바르게 고쳐야 편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좋은 친구는 상대방이 이야기 할 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참는 자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기회가 될 때 이야기를 나누려 애쓰는 자입니다. 따지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짧은 세상을 살아보니 옳고 그른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것 보다, 인정해 주고 기다려 주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타인을 배려하고 그 사람이 나 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해 주고 상배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가 되어 보십시오. 또한 어떤 상황 속에 있든지 내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내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보십시다. 내가 먼저 행복한 마음을 갖고 살 때 다른 사람에게도 그 행복을 나누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명 끝나는 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마음에 평안과 행복을 찾으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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