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완고한 유다 백성들의 비극적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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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완고한 유다 백성들의 비극적 파멸
본문 : 예레미야 8장 1-22절
설교 :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꿈꾸는교회)
하나님께서는 전장에 이어 당신을 떠난 유다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전장에서 하나님은 성전지상주의 신앙, 즉 예루살렘에 성전이 있고 거기서 제사를 드리는 한 자신들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고 그러므로 안전할 것이라는 유다 백성들의 잘못된 믿음을 지적하며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이어 본장에서는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아니하고 우상 숭배와 악행 등 가던 길을 고집하는 완고한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을 선포하시고 앞으로 그들이 당할 재난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에게 진실로 원하셨던 것은 심판이 아니고 회개하고 당신께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계속해서 말씀을 주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그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 끝내 그동안 복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분노하셨고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이제 심판은 불가피해졌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에 앞서 심판으로 유다가 당할 재앙에 대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보여주십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재앙당한 조국 유다의 처참한 광경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안타까와 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바벨론 군대가 유다 조상들의 무덤을 파헤쳐 그 뼈를 끌어낼 것이라고 하십니다.
시체가 땅에 매장되지 못한 채 버려지는 것을 큰 저주와 수치로 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이 일은 매우 모욕적인 일입니다.
(렘 8: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의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렘 8: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렘 8: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 백성들이 이런 모욕을 당할지라도 그들이 섬기던 해와 달과 별 등 우상들은 그들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남아 있는 자들이 차라리 죽기를 원할 정도로 하나님의 심판은 참혹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이토록 가혹한 심판을 당하는 이유를 당신이 그토록 돌아올 것을 종용했음에도 듣지 않은 그들의 완고함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렘 8: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렘 8: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렘 8: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렘 8: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죄를 범하였어도 회개하고 다시 돌아오면 되는데 유다 백성은 완고하여 자신들의 악행을 뉘우치지 않고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유다 백성들을 가리켜 떠났다가도 철이 되면 되돌아오는 철새보다도 못하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언약의 백성이면서도 마치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는 양 행동했습니다.
그러고도 그들은 자신들에게 지혜가 있고 하나님의 율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는 하나님의 율법이 기록된 책들이 있었습니다.
성전지상주의 사상을 지니고 있었던 그들은 자신들이 성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율법 책에 대해서도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을 버리고 율법을 지키는 삶을 살지 아니하면서 율법 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을 가지고 자신들에게 지혜가 있고 하나님의 율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침략자들로 하여금 여인 네들과 밭을 빼앗아가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8: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렘 8: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렘 8: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렘 8: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렘 8: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작은 자로부터 큰 자에 이르기까지 유다 백성 모두가 탐욕으로 눈이 멀어져 있었습니다.
백성들의 악행을 말려야 할 선지자 제사장 등 종교 지도자들도 거짓과 사악한 행위에 물들어 있었습니다.
백성들의 악행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전하다고 백성들을 속였습니다.
이제 유다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의 엄위하신 심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으로 그들에게 내릴 재앙에 대해 언급하십니다.
주신 복을 그들에게서 거두어 추수할 것이 없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렘 8: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그들을 진멸할 자를 내가 이미 정하였느니라
(렘 8: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유다 백성들은 재앙을 받자 그 재앙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을 택하는 대신에 하나님을 자신들에게 독주를 마시게 해 죽게 하려는 분으로 모는 전형적인 죄인의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군대가 쳐들어와 온 땅을 삼키게 하실것이니 누구도 이를 제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렘 8: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렘 8: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이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주민을 삼켰도다
(렘 8: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단은 유다 땅 북방 국경 지역에 있던 도시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조국 유다의 멸망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들의 처참한 모습에 슬픔에 잠깁니다.
예레미야는 여지껏 유다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심판을 경고했으며 그 심판의 책임이 그들 자신에게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럴지라도 침략군에 짓밟히는 조국 유다의 모습을 보며 슬퍼하며 연민과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렘 8: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렘 8: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렘 8: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렘 8: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렘 8: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에레미야가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왜 이방신들과 우상들을 섬겨 이지경까지 이르게 만들었느냐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여전히 유다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이렇게 심판할 수밖에 없게 된 데에 대해 안타까와 하신다는 것을 느낍니다.
유다 백성들은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거부하고 가던 길을 고집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치유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유받지 않고 오히려 죽기를 자처하는 유다 백성들을 보고 안타까와 하며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요 온 우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시온에 계심에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거절한 완고한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행한 우상 숭배와 악행으로 인하여 심판받고 화와 재앙을 당하여 멸망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다 백성들은 반역된 길에서 회개하고 돌아설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들을 다 놓치고 다가올 심판에서 구원받을 기회를 영영 상실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치유 계획에 순종하여 회개하였다면 치유받을 수 있었는데 완고한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하고 가던 악한 길을 고집했던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지금 이시대는 예레미아 선지자가 살고 있던 때 못지 않게 우상 숭배가 만연해 있고 악이 성행합니다.
우상 숭배를 저지하고 악행들을 지적하여 사람들을 하나님께 올바로 인도하여야 할 책임이 있는 목회자들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이 거짓을 말합니다.
“평안하다”“평안하다”안전하다를 외쳐댑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어떤 이들은 모든 종교가 다 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니 예수 그리스도만을 고집하지 말라고 하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는 타 종교와 연합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서로 사랑으로 품고, 힘을 합쳐 사회 부조리들을 개선하여 빈부 격차 없이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소리를 높입니다.
사람들이 이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갑니다.
과연 이것이 맞는 말일까요?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일까요?
이것은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사회개혁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기쁘게 하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길 원하십니까?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면서 회개를 거부하고 계속 가던 악한 길을 고집하는 완고한 자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아 유다와 같이 처참하게 멸망할 것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요!
그 길만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88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