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위선적인 성전 예배에 대한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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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선적인 성전 예배에 대한 질책
본문 : 예레미야 7장 1-34절
설교 : 김순배 목사 (하나님이꿈꾸는교회)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유다 백성들에게 행한 설교입니다.
먼저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고, 이어 이스라엘의 언약 폐기로 인한 심판을 공표합니다.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설교를 할 때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이 임합니다.
(렘 7: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렘 7: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설교 대상이 하나님께 예배하러 성전에 들어가는 유다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당신의 주권을 인정하고 언약을 지키라고, 그러면 당신이 보호자가 되어 그들로 하여금 당신이 주신 땅에서 살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렘 7: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곳에 살게 하리라
(렘 7: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당시 대부분의 종교 지도자들은 ‘성전지상주의’사상에 빠져 성전에 나와서 제사를 드리기만 하면 하나님이 무조건 기뻐하시고 그 제사를 받으신다고 생각했으며 백성들에게도 그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이곳에 있고, 이곳에서 제사를 드리는 한 이곳은 하나님이 보호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절대 망할 수 없다고 안전하다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종교 지도자들의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맺은 언약은 행위 언약으로 쌍방이 조건을 지킬 때만 유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과의 언약의 조건들을 지키는 자만이 하나님의 복과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 7:12)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신 7:13)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신 7:14)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의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신 7:15)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 하사 너희가 아는 애굽의 악질에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걸리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당신이 주신 땅에 계속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조건들을 지켜야 한다고 하십니다.
(렘 7: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렘 7: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렘 7: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조건들은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는 것 곧 정의를 행하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며, 무죄한 자를 살인하지 말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이 언약의 조건들을 지킬 때 성전을 포함해 하나님이 주신 예루살렘 성과 가나안 땅에서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위선적인 제사를 질책하십니다.
(렘 7:8) 보라 너희가 무익한 거짓말을 의존하는도다
(렘 7:9) 너희가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르면서
(렘 7:10)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에 들어와서 내 앞에 서서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 하느냐 이는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려 함이로다
(렘 7:11)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둑의 소굴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 백성들은 성전지상주의에 빠져 성전이 존재하는 한 예루살렘과 유다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는 형편없는 삶을 살면서도 자신들이 구원을 얻었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또한 제사장들은 그런 그들을 거룩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인정해 줌으로 성전 안에서 불법과 탈법을 일삼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성전은 마치 도독의 소굴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 그렇게도 경고를 하였건만 강팍한 마음을 돌이키지 않은 유다 백성들에게 실로 사건을 상기시키시며 실로에서 악을 행한 에브라임 온 자손들을 쫒아내신 것같이 유다 백성들도 에루살렘에서 쫒아내시겠다고 하십니다.
(렘 7:12) 너희는 내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둔 처소 실로에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악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보라
(렘 7: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 너희가 그 모든 일을 행하였으며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너희를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렘 7: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렘 7:15) 내가 너희 모든 형제 곧 에브라임 온 자손을 쫓아낸 것 같이 내 앞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실로는 벧엘과 세겜 사이에 위치해 있었으며, 여기에는 여호와의 성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 때인 BC 1050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겼으며 그곳에 살고 있던 에브라임 지파는 쫒겨났습니다.
하나님의 성소가 있다해서 그곳이 무조건 보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켜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지 아니하고 성전 자체를 의존하는 것은 또 다른 우상 숭배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레미야 선지자에게 유다 백성들을 위해 간구하지 말라고 듣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회개하지 않고 계속 우상 숭배를 하며 형편없는 삶을 사는 그들에게 마지막 긍휼을 거두고 언약의 저주 조항을 가동시키려는 것입니다.
(렘 7: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렘 7: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렘 7:18)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렘 7: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렘 7: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유다 백성들은 유다 성읍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하늘 황후’는 앗수르와 바벨론에서 섬기던 여신 ‘아쉬타르’를 가리킵니다.
므낫세 당시 유다 내에서는 메소포타미아의 다른 신들과 함께 ‘아쉬타르’라는 여신를 경배하는 것이 유행하였습니다.
자녀들은 나무를 줍고 아비들은 불을 피우고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 황후를 위해 과자를 만들었다는데서 엿볼 수 있듯이 아쉬타르를 섬기는 행위는 가정에서 은밀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요시야의 개혁 정책을 통해서도 규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언약의 백성 유다가 하늘 황후 제사에 몰두하는 것은 언약의 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행위로 십계명 중 제 1,2계명을 범하는 큰 죄입니다.
이러한 부도덕하고 언약 파괴적인 행위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당신의 백성들에게 진정 받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십니다.
(렘 7: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렘 7: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렘 7: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렘 7: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렘 7:25)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렘 7: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렘 7: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렘 7:28)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 한가지 순종입니다.
번제는 희생 제물을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인데 희생 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너네가 다 먹으라고 하시는 것은 그들이 드렸던 번제가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진정 받기 원하셨던 것은 제사가 아니고 순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는 상관없이 단지 종교 의식만 이행함으로써 언약에 대한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입에는 진실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는 엄청난 민족적인 재난을 경험하게 됩니다.
(렘 7:29) 너의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 여호와께서 그 노하신 바 이 세대를 끊어 버리셨음이라
(렘 7: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렘 7: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렘 7: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면 이 곳을 도벳이라 하거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말하지 아니하고 죽임의 골짜기라 말하리니 이는 도벳에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했기 때문이니라
(렘 7:33)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이라
(렘 7:34) 그 때에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게 하리니 땅이 황폐하리라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이곳에 ‘도벳’이라는 사당을 건축하여 사람을 태워 죽여 이방신들 특별히 몰렉 신에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은 당신이 명하지도 마음에 생각지도 않으신 아니한 일이었다고 하시며, 우상에게 사람들을 불태워 제물로 드렸던 도벳 곧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는 살육의 골짜기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반역된 무리들이 모조리 살육당해 이곳에 버려질 것임을 예언한 것입니다.
유다 성읍에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당연히 흘러나오는 소리들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즐거움이 사라질 것이며 결혼도 끊어질 것이고 땅도 완전히 황폐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죄악은 결국 바벨론에게 멸망당하는 엄청난 민족적인 재난을 불러왔습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당신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고 순종입니다.
희생 제사는 당신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기 위해 마련해 주신 은혜의 도구일 뿐인데, 어리석고 목이 굳은 유다 백성들은 형식만을 갖춘 희생 제사를 종교 의식으로 치루고 하나님과의 언약의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고 이방 신을 섬겼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샀고 언약대로 저주를 받아 멸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혹시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서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율법 정신이 살아있지 않고 종교 의식만 갖춘 예배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혹시 엉뚱한 것들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에 순종하십시요.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며 사는 신실한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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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