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배] 이스마엘의 반역과 유다에 남은 자들의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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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스마엘의 반역과 유다에 남은 자들의 방황
본문 : 예레미야 41장 1-18절
설교 : 김순배 목사(하나님이꿈꾸는교회)
본서 40장에서 44장은 유다 멸망 후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그 땅에 남아있던 자들의 행적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에 남아 있는 자들은 자신들의 지은 죄로 인해 이미 예루살렘이 처절하게 무너지고 유다가 멸망하고 동족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모든 것을 목격했음에도 겸비하지 않았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았고 여전히 악한 행위들을 서슴치 않고 자행했습니다.
그들은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였습니다.
본장은 다윗 왕족이자 군부대 지휘관이었던 이스마엘이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임명한 유다 총독 그라냐를 살해하고, 군대 장관들의 대표인 요하난이 그를 진압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기록 하고 있습니다.
유다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총독으로 임명된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멸망한 유다 땅을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다랴는 하나님의 뜻대로 바벨론 왕과 사람들을 섬기며 유다의 남은 백성들이 폐허가 된 땅에서 자리를 잡고 살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로 인해 유다 땅에는 평안이 깃들고 미래와 희망이 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지도자들 간에 암투가 벌어져 그다랴가 살해되고 유다에는 사사기 때와 같은 혼란이 임했습니다.
군부대 지휘관으로 있던 이스마엘이 자신을 신뢰하던 유다 총독 그다랴를 배반하고 그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다랴는 요하난으로부터 이스마엘이 자신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들었으나 그 말을 믿지 않고 끝까지 이스마엘을 신뢰했었습니다.
이스마엘은 왕족 출신으로 다윗의 가문에 속한 자였습니다.
그는 다윗의 왕조를 짓밟은 것이 바벨론이라 생각하여 바벨론과 싸우길 원했습니다.
기회를 엿보다가 뜻을 같이 하던 암몬 왕 바알리스의 사주를 받고 바벨론이 총독으로 임명한 그다랴를 암살한 것입니다.
그다랴 뿐만 아니라 그곳에 그다랴와 함께 있었던 유다 사람들과 갈대아 군사들을 모두 죽입니다.
이같은 행위는 그다랴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한 바벨론 왕을 비롯한 갈대아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고 도전이었습니다.
(렘41:1) 일곱째 달에 왕의 종친 엘리사마의 손자요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의 장관인 이스마엘 이 사람과 함께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르러 미스바에서 함께 떡을 먹다 가 (렘41:2)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렘41: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이스마엘은 그다랴가 베푼 신뢰를 져버리고, 친교의 식탁을 배반과 살인의 자리로 바꾸고 맙니다.
이스마엘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하는 것보다 다윗 왕가를 무너뜨린 바벨론에 협력하는 자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다랴의 죽음으로 유다 공동체를 재건하려는 시도가 수포로 돌아갑니다.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를 살해한 것을 보고 갈대아인들의 보복을 두려워한 유다 땅에 남은 자들이 애굽으로 도피했습니다.
그리하여 미래 구원을 책임질 남은 자들의 공동체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배민들과 애굽으로 도피한 피난민들만이 남게 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에 책임이 있는 다윗 왕가가 마지막까지 유다를 혼란과 분열에 빠뜨린 것입니다.
여호와김과 여호와긴, 시드기야 왕의 불순종이 예루살렘을 불바다로 만들고 유다를 멸망하게 했으며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했는데, 거기에 더하여 왕족인 이스마엘이 유다 총독 그다랴를 살해함으로써 그다랴와 지휘관들과 유다 백성들의 동참으로 힘차게 시작된 유다 재건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다윗 왕조는 예루살렘과 유다를 멸망시켰을 뿐만 아니라 멸망 이후 재건마저 좌초 시켰습니다.
이스마엘은 유다 총독 그다랴와 그의 일행만 죽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보호해 주어야 할 순례자들까지 살해합니다.
그다랴를 죽인 다음 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80명의 순례자들이 예배를 드리러 오자 이스마엘은 자신도 그들과 같이 눈물을 흘리며 그들을 맞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미 자신이 살해한 그다랴에게로 가자고 유인하여 죽이고 시체를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렘41:4) 그가 그다랴를 죽인 지 이틀이 되었어도 이를 아는 사람이 없었더라
(렘41:5) 그 때에 사람 팔십 명이 자기들의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에 상처를 내고 손에 소제물과 유향을 가지고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로부터 와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나아가려 한지라(렘41:6)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영접하러 미스바에서 나와 울면서 가다가 그들을 만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가자 하더라
(렘41:7) 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 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렘41:8) 그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 하였더라(렘41:9) 이스마엘이 그다랴에게 속한 사람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던진 구덩이는 아사 왕이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을 두려워하여 팠던 것이라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가 쳐죽인 사람 들의 시체를 거기에 채우고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져 제단도 없었고 제사장들도 대부분 포로로 잡혀가 없었지만 남은 자들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자신들의 죄를 참회하며 예배을 드렸습니다.
세겜과 실로와 사마리아는 북 이스라엘의 옛 종교 중심지였습니다.
북 이스라엘 쪽에서 순례자들이 왔다는 것은 북 이스라엘에 살던 사람들 중에 BC 622년에 감행한 요시야의 개혁을 받아들여 계속적으로 충실하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순례자들은 소제물과 유황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제사를 지내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때가 칠월(태양력으로 10월쯤)이었으니 그들은 아마도 가을 큰 절기인 초막절에 참석하러 온 것이 아니었나 추측해 봅니다.
그들은 수염을 깎고 옷을 찢고 몸을 상하는 등 슬픔과 회개의 표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성전 파괴에 대한 애도였을 것을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순례자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을 하는 척 눈물을 흘려 그들로 하여금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유다 총독 그다랴를 방문하고자 했기에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탄로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죽였고 그들의 시체를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이스마엘의 이런 행동은 인간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 줍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이스마엘은 자신에게 뇌물을 제안한 순례자들 중 열 명을 살려 줍니다.
거사를 치른 후 이스마엘은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들을 사로잡아 암몬 왕에게로 데리고 가려 했습니다.
(렘41:10)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과 모든 백성 곧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위임하였던 바 미스바에 남아 있는 모든 백성을 이스마엘이 사로잡되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을 사로잡고 암몬 자손에게로 가려고 떠나니라
‘미스바에 남아 있는 왕의 딸들’이란 시드기야 왕의 친 딸들을 가리킨다기 보다는 다윗 왕족이나 방백들의 딸들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을 추적하여 결국 기브온 물 가에서 이스마엘을 발견하였고, 미스바에서 사로 잡혀가던 모든 백성들을 구출했습니다.
수적으로 불리했던 이스마엘은 여덟 명의 부하들과 함께 암몬 자손에게로 도망쳤습니다.
(렘41:11)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행한 모든 악을 듣고
(렘41:12) 모든 사람을 데리고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싸우러 가다가 기브온 큰 물 가에서 그를 만나매
(렘41:13) 이스마엘과 함께 있던 모든 백성이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을 보고 기뻐한지라
(렘41:14) 이에 미스바에서 이스마엘이 사로잡은 그 모든 백성이 돌이켜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
에게로 돌아가니
(렘41:15)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여덟 사람과 함께 요하난을 피하여 암몬 자손에게로 가니라기브온은 미스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4,8Km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이스마엘에 의해 강제로 암몬으로 끌려가던 사람들은 이스마엘의 잔인성과 장차 암몬에서의 노예살이를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마엘을 잡으러 온 요하난과 군 지휘관들을 보고 기뻐하며 그들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마엘은 자신을 끝까지 따랐던 여덟 사람들과 함께 그다랴 암살 음모를 사주했던 암몬 왕 바알리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반면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들은 이스마엘이 바벨론 왕이 임명한 유다 총독 그다랴를 죽인 고로 갈대아 사람들이 보복할 것을 두려워하여 구출한 백성들과 함께 애굽으로 도망가려 합니다.
(렘41:16)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 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 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렘41:17)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렘41:18)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요하난이 무리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려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애굽을 의지한 것이지요.
요하난은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고도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사람을 의지하는 우를 범합니다.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를 살해하고 백성들을 사로 잡아 암몬으로 가려한 이스마엘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들은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일 뿐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루살렘이 불타고 유다가 멸망한 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남은 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이었습니다.
남은 자들은 아직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하나님 보다는 눈에 보이는 힘과 나라들을 의지했습니다.
그들의 이같은 행위는 결국 그들로 하여금 또 다른 멸망의 길을 걷도록 자초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하더라도, 그곳에서 다시 시작하여 미래와 소망의 싹을 틔우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 일을 위하여는 믿음과 순종이 요구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세상 끝날에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중에도 마지막 순간입니다.
우리가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숨가쁘게 펼쳐질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적인 계산을 버리십시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무화과 같은 이스마엘이나 요하난과 같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올바로 서서 그분의 뜻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남은 자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에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꿈꾸는교회
Church of Godly Dreams
1323 Highway 34
Aberdeen, NJ 07747
732-688-0558
주일 예배 : 오전 9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