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 - 진리의 기둥과 터" - 이풍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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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교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2025년 2월 둘째 주일 - 50년 전의 2월 둘째 주일이 2월 9일이었는데, 설립 50주년이 되는 2월의 둘째 주일도 2월 9일이었다 - 에 한인동산장로교회는 '설립 50주년 주일 예배'를 드렸다. 기념식이나 다른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고 - 9월이나 10월 중에 50주년 기념 행사를 따로 가질 예정이다 - 여느 주일과 같은 모습으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모두 마친 후에, 50주년 기념 케잌 커팅을 하고, 교인들을 대표하여 당회서기 구창희 장로가 50년 전에 교회를 개척한 이은수 원로목사와 이은수 목사의 뒤를 이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풍삼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한 것이 전부였다.
이풍삼 목사는 이날 김순덕 권사가 봉독한 디모데전서 3장 14-16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교회 - 한인동산장로교회'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아래는 이풍삼 목사의 설교 내용이다.
제목 : 하나님의 교회 - 한인동산장로교회
본문 : 디모데전서 3장 14-16절
설교 : 이풍삼 목사
제가 목회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받은 질문이 있는데, "하나님을 정말 만나고 싶어요!" 라고 물어 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면 되요? 성경에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의 집으로 가면 됩니다. 그럼 하나님의 집은 뭡니까? 성경은 교회가 어떤 곳인지, 올바른 교회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고, 교회에서 어떻게 되는지를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의 많은 것들을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통해서 세상을 다스리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뜻이 뭔지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의 집으로 가면 됩니다. 이건 상식입니다.
에베소교회는 바울이 3년을 눈물로 세웠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 14절-15절 "내가 너한테 빨리 가고 싶은데 잠깐 지체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탁하는 게, '내가 지체하면 하나님의 집에 가면 된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에 집에 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집은 그냥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16절에 "참 경건의 비밀이 크다" 이 비밀은 씨크릿트(secret)가 아닙니다. 비밀은 가르쳐 주면 다 아는 것이지만, 성경에 나오는 비밀은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이해를 하고, 들을 귀가 없는 사람은 이해를 못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그게 우리 믿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믿음의 핵심이 뭡니까? 그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분은 어떤 분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를 줄여서 6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전부 수동태로 되어 있습니다. 1) 예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신 바 되시고, 2)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3)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4) 만국에서 전파 되시고, 5)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6) 영광 가운데서 올리셨음이라.
교회는 집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이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거기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합니다. 그분은 어떤 분입니까? 그분은 하나님이신데,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전에도 계셨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원래 죄가 없으시고 의로우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 때 죄인으로 돌아가셨어요. 우리 죄의 모든 것, 세상 죄를 지고 얼마나 무겁고 더러운지 하늘 마저 깜깜하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볼 때는 그분은 죄인이에요. 그런데 그분이 살아나셨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 죄를 정리하고 살아나셨기 때문에, 의롭게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의 집, 교회로 가면 됩니다.
교회라는 말을 제일 먼저 쓴 사람이 누구입니까? 구글링을 하면, "사도 바울이 썼다" 고 신학자들은 말합니다. 교회라는 단어는 예수님이 제일 먼저 썼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교회라는 말은 헬라어로는 '에클레시아' 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에클레시아' 를 세우겠다고 합니다. 그때 제자들이 '에클레시아' 를 알았을까요? 제자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왜 몰랐을까요? 이 '에클레시아' 라는 단어는 몇백년 동안 그릭 사람들(Greek)이 쓰던 단어예요. 그리이스는 조그만 도시 국가로 되어 있죠. 이 도시 국가가 회의를 할 떄, 숫자가 적으니까, 투표하거나 의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다 모여듭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모인 것을 '에클레시아'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에클레시아' 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 알아요. 도시 국가에서 회의를 하는 민회라는 것을. 그러나 주님이 이야기하는 '에클레시아' 는 모르는 겁니다. 나중에 오순절 때 성령 받고 난 후에, 방언도 하고 주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 이게 '에클레시아' 구나 라고 알게 됩니다. 이 '에클레시아' 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이고,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전해지고, 이 '에클레시아' 를 통해서 예배를 드리고, 이들이 은혜를 받고 하는 것들을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께서 지상 명령으로 내린 "땅끝까지 가서 내 증인이 되라" 는, "가서 제자 삼으라" 는 것, 복음을 전하고 '에클레시아' 를 세웠습니다. 에베소에는 에베소에클레시아, 골로새에는 골로새에클레시아를 세웠습니다. 반드시 필요해서요. 주님은 전도 다니면서 교회 세우란 얘기를 안했습니다.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까, 증인으로 복음을 전도하고 보니, 이 땅에 교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교회를 세워 놓고, 전도를 하고, 은혜도 베풀었습니다. 원래 '에클레시아' 는 정치 단어에요. 토론하고, 결정하고, 법을 통과시키는 건데, 주님께서는 그게 아니라 '에클레시아'는 앞으로 오는 시대에 마귀도 무서워하고, 죄악의 권세도 이길 수 있고, 사망의 권세도 이길 수 있는 것이 '에클레시아' 다.
교회는 바보 같아 보이고, 누가 흔들면 막 흔들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대단한 곳입니다. 하나님의 집이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관장하시는 그런 교회 단체입니다. 이 단체를 제일 싫어하는 것이 마귀입니다. 왜 싫어합니까? 왜냐하면 세상의 것들은 다 컨트롤 할 수 있는데, 교회는 컨트롤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게 교회에요! 교회가 음부의 권세잖아요? 마귀의 권세입니다. 사망의 권세이며 죄의 권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만들어 놓고, 그 교회가 음부의 권세를 이깁니다. 사도행전 20장 28절에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서 교회를 세웠다" 그렇게 교회가 귀해도, 2천 년 역사를 보면 한없이 흔들리고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런 교회에, 밖에서는 이리의 존재가, 안에서는 아주 몹쓸 존재들이 일어나서 교회를 어렵게 만듭니다. 모든 교회가 다 그랬습니다.
믿음은 우리 눈으로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두 가지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31절 32절 사도 바울이 떠나면서 너무 어려워질거야! 그걸 이겨내야 하는데, 그래서 부탁을 하는데, 내가 주의 말씀을 부탁한다는 거에요.
2천년 전의 이야기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도 밖에서 어려움이 들어오고, 속에서 이상한 뭐가 있을 때,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는 주님, 또 하나는 은혜의 말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있으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의 일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눈여겨 보는 것은 교회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에너지가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교회를 어렵게 만들고, 교회를 파괴하는 쪽으로 모입니다. 그때 이 두가지가 있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 가지고 주님 앞에서 신앙 생활 하도록 합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그걸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펼쳐질 것입니다.
성경을 다 펼쳐보면 교회라는게 굉장히 넓은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큰 교회가 있고, 우리가 다니고 있는 로컬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큰 교회를 다니면서도, 동시에 로컬교회를 다니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천상에도 교회가 있고 지상에도 교회가 있는데, 천상에 있는 교회는 '승리한 교회' 라고 신학자들이 표현합니다. 지상에 있는 교회는 다 아직까진 싸워야 됩니다. 그래서 '전투하는 교회' 라 합니다. 우리는 마귀하고 싸워야 합니다. 아직도 주님이 일을 해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공간의 제약을 받습니다. 공간의 제약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여기 저기 교회를 세워 주셨어요. 에베소교회, 빌립보교회, 한인동산장로교회, 다 로컬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이면서 로컬교회입니다.
중요한 것 하나는 하나님의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1장1절-2절 ) 교회는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은 곳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를 잘 섬기는 사람입니까? 교인들을 잘 섬기는게 잘 섬기는 겁니다. 옆에 있는 사람을 잘 섬기는 겁니다. 오래 되고, 교회를 잘 섬긴다 그러면서 상처주고, 이렇게 하는 사람은 교회를 못 섬기는 사람입니다.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줄 아는 그 사람이 교회를 잘 섬기는 자입니다.
교회는 사람입니다. 교회를 잘 섬긴다는 것은, 옆에 힘들어 하는 분 옆에 있는 분, 잘 격려하고 예수 믿는 사람으로 이끌어야 되는 거죠. 한인동산장로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감사하게도 50년을 잘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 말씀답게 살아있는지 이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게 흐트러지지 않았다는 게 너무 감사한 거죠!
두 번째는 성례식 할 때, 주님이 나를 위해서 돌아가신 성찬식할 때, 정상적으로 행하는 그 교회는 복된 교회입니다.
이 두 가지를 살아있게 하면 하나님께 감사한 거죠. 우리도 50년 동안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살아왔고, 우리는 열심히 교회를 섬기다 갈 거잖아요? 교회를 잘 섬길 때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회는 사람‘ 이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기도 드립니다. 앞으로 50년 동안도 하나님 말씀 잊지 않고, 눈물로 땀으로 교회를 섬기는 분들도, 1세기를 넘기면서 큰 영광 돌려 드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녹취 정리 : Esther Kim 인턴 기자
김동욱 기자 ⓒ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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